“교육·역사 명품도시로 키울 것”
경력단절 여성 사회 진출 위해 노력
의학전문대학원을 의과대학 체제로 전환시키고 여성 과학자를 지원, 학교 체육을 활성화하기 위한 ‘학교체육법’을 통과 시켰다.
과학계 발전을 위해 전문성을 발휘하면서도 그는 특히 지역구 송파를 ‘교육’과 ‘문화’를 키워드로 발전시키고자 한다. 그는 학교시설 환경 개선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송파교육포럼, 송파과학기술나눔포럼 등 교육공동체를 만들어 송파의 교육을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해 왔다. 박 의원은 “학생들이 입시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는 것 이외에도 자신의 분야를 개발해 나갈 수 있는 교육을 받게 해 창의적 인재로 기르고 싶다”고 말한다. 또 “송파구 내 풍납토성은 백제 위례성이라는 것이 거의 정설로 알려져 풍납토성으로 서울의 2000년 역사를 이야기할 수 있다. 문화재 지역으로 묶는 미봉책보다 풍납토성을 최대한 복구하면서 인근 주민들에 대한 지원을 함께 가져가 풍납토성의 가치를 높이는 문화와 역사의 명품 송파구를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의원은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전체 성장은 과학기술로, 송파는 교육과 문화로 나아가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아대에서 물리학 박사학위를 받은 그는 명지대 물리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한국물리학회 부회장, 세계물리연맹 제3차 세계여성물리대회 조직위원장을 맡는 등 과학자로서의 활동을 이어온 그는 18대 국회의원으로 초선 의원이 되며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원회 위원을 맡아 자신의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여성 과학기술인 지원을 위해 노력해 온 박 의원은 “앞으로 여성 과학인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의 여성 참여 확대와 경력단절 여성의 사회진출 지원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싶다”며 “여성의 장점을 살려 깨끗하고 원칙을 중시하고 정도를 가는 정치인이 되려고 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지금도 ‘카카오톡’으로 초등학교 학부모가 힘내라는 메시지를 보내셨다”며 “이러한 지역주민들의 응원이 19대를 준비하는 동력”이라고 웃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