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그 속에서도 여성이라는 편견과 한계를 극복하고 변화를 꿈꾸며 살아간 한국의 여성 리더 12명이 전하는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담은 책.
12명의 여성들을 4명씩 장별로 ‘신념과 뚝심’ ‘도전과 개척’ ‘나눔과 도움’이라는 제목으로 구분해 그녀들이 전하고자 하는 꿈과 희망을 이야기하고 있다. 그녀들이 이야기하는 삶의 방식은 자신의 목표를 찾는 청소년과 답답한 현실에 좌절한 성인들 모두에게 정신적 성장을 이끌어줄 훌륭한 자극제가 될 것이다.
김세라/ 세림출판/ 1만2000원
‘서른은 예쁘다’로 많은 싱글 여성들의 마음을 다독여준 작가 김신회의 에세이. 이 책은 누구보다 소설을 사랑하는 작가 김신회가 정성껏 추린 서른 편의 소설, 서른 개의 남의 사랑 이야기를 정갈하게 모은 책이다. 단순히 소설에 대한 감상기가 아닌 남의 사랑과 인생에 대한 깊은 공감을 통해 내 인생을 위로하고자 하는 독서 테라피다. 서른 개의 남의 이야기를 읽은 독자들은 소설 속 자신의 이야기를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김신회/ 북노마드/ 1만3000원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은 초콜릿에 대한 흥미진진한 역사를 다룬 책. 이국적인 분위기와 묘한 매력, 성분만으로는 쉽게 설명하기 어려운 중독성을 지닌 초콜릿이 어떻게 지구 한 바퀴를 돌아 세계인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었는지, 그 유래와 전파 과정, 노예제도와 세계화라는 역학관계와 연결돼 있는 생산과 소비의 명암, 그리고 초콜릿 이미지 변천의 역사를 탐구한다.
사라모스, 알렉산더 바데녹/ 휴머니스트/ 1만5000원
국내 첫 평화학 박사이자 2011년 문화체육관광부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된 ‘갈등해결과 한국사회’의 저자 정주진의 책. 이 책은 우리 관심 밖에 있는 지구촌의 폭력 여덟 가지 이야기에 주목했다. 식량위기, 아동 노동문제, 공정무역, 공정여행 등 국제 뉴스에서조차 깊이 있게 다뤄지지 않은 생소한 이야기들을 생생하게 들려주며 이를 통해 지구촌에서 벌어지는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일들이 우리의 일상과 어떻게 닿아 있는지 알려준다. 정주진/ 아르케/ 1만2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