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독: 정지영/ 출연: 안성기, 박원상, 나영희, 김지호
5년 전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석궁 테러 사건’을 바탕으로 한 법정 실화극.
입시시험에 출제된 수학문제 오류를 지적한 뒤 부당하게 해고된 수학과 교수 김경호(안성기). 교수 지위 확인 소송에서 패소 판결을 한 재판장과 실랑이 끝에 석궁 사건을 일으키게 된다. 피고인이 엄격한 법령 해석으로 판검사들을 궁지로 몰아가는 아이러니한 순간들은 관객들에게 공감과 공분, 나아가 통쾌함까지 안겨준다.
감독: 정용주/ 출연: 엄태웅, 정려원, 유선, 박기웅
천하태평 반백수 강동주(엄태웅), 꼼꼼한 성격의 은행원 오송경(정려원). 전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두 사람은 우연히 병원에서 만나게 되고. 두 남녀는 한 날 한 시 시한부 선고를 받는다. 기존의 영화들처럼 시한부 주인공들의 아픈 모습을 보며 눈물을 훔치게 하는 내용이 아닌 자신들의 장례식을 차근차근 준비해가며 ‘장례 데이트’를 하는 특별한 내용의 영화.
감독: 카를로 미라벨라 데이비스, 크리스 답킨스, 닉 어거스트 페르나
출연: 글렌 한사드, 마르게타 이글로바
전작인 ‘원스’에 대한 여운과 기대감이 더해져 개봉 전부터 뜨거운 화제를 모은 음악 영화 ‘원스 어게인’. 2007년 ‘원스’에 출연한 것을 계기로 연인이 된 밴드 ‘스웰 시즌’의 글렌 한사드와 마르게타 이글로바. 2년간의 월드투어에서 있었던 그들의 개인적인 이야기와 사랑에 대해 그리고 있다. ‘스웰 시즌’의 대표곡은 물론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숨은 명곡들이 흑백영화 특유의 감각적인 영상과 함께 어우러져 감동을 선사한다.
감독: 브래드 페이튼/ 출연: 드웨인 존슨, 마이클 케인, 조쉬 허처슨, 바네사 허진스
쥘 베른의 소설 ‘신비의 섬’과 ‘해저 2만리’에 등장하는 미지의 섬 아틀란티스를 찾아나선 3D 액션 어드벤처 영화. 스크린 위에 펼쳐지는 신비의 섬 아틀란티스는 화려한 색감으로 시선을 사로잡고 현실 세계에서 거대한 것들은 작아지고 작은 것들은 거대해지는 등 역발상이 흥미롭다. 육해공을 넘나들며 상상의 한계를 뛰어넘는 모험을 보여주기 위해 영화 전체를 3D 카메라로 촬영해 실감나는 어드벤처를 느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