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공동육아나눔터 문 열어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 건강가정지원센터 1, 2층 241㎡ 규모로 마련된 공동육아나눔터는 부모들이 품앗이 재능 나눔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부평구 건강가정지원센터는 지난 3월부터 교회 교육관을 빌려 공동육아나눔터를 임시 운영해왔다. 이번에 이전 개소한 공동육아나눔터는 1층에 장난감과 유아용 도서를 이용 및 대여할 수 있는 공동육아나눔터와 수유실 및 유아 수면실이 설비돼 있고, 2층에는 가족품앗이 활동과 교육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교육장이 마련돼 있다.

개소식에 참석한 김금래 여성가족부 장관은 “공동육아나눔터는 가족 품앗이로 이어지는 역할을 하면서 지역 내에서 이뤄지는 돌봄 네트워크 문화 확산과 정보 제공 등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수요자 중심·지역사회 중심으로 양육환경이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동육아나눔터는 자녀돌봄, 육아정보 및 육아물품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으로 2010년 시범사업을 거쳐 2011년 현재 전국 23곳에서 시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