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행복하게 사는 세상 만들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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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인들의 자기결정권 보호와 발달장애 자녀를 둔 가족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한국발달장애인가족연구소가 11월 30일 창립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연구소를 이끄는 김명실(55·사진) 소장도 중증 발달장애 중 하나만 레트증후군을 앓는 딸(27)을 둔 부모다. 그는 딸을 키우면서 겪은 경험을 나누기 위해 2005년 한국제나가족지원센터라는 단체를 만들어 발달장애 가족에게 무엇을, 어떻게 지원할지에 대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왔다. 그리고 올해 센터 설립 7년 만에 발달장애인 지원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연구소로 간판을 바꿔 달게 됐다고.

김 소장은 발달장애인 인권을 높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발달장애인 스스로 의사결정을 하고 사회적인 역할을 획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발달장애인들의 당연한 ‘자기결정권’을 인정하고 이들의 ‘알권리’를 위한 정부 차원의 지원과 장애인 부모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서비스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를 위해 연구소는 발달장애인들이 유엔권리협약과 관련 법을 잘 이해할 수 있도록 발달장애인들의 언어로 풀이해서 전달하는 프로그램과 육체적·정신적으로 지쳐있는 부모들을 위한 ‘쉼’ 프로젝트 등을 수행하고 있다.

특히 1박2일 동안 자녀들은 사회복지사에게 맡기고 온전히 부모들만의 특별휴가를 갖는 쉼 프로젝트에 대한 반응이 매우 뜨겁단다. 그는 “아이 먼저 챙기느라 밥먹을 시간조차 없던 부모들이 ‘누군가가 챙겨주는 따뜻한 밥을 먹는 건 평생 처음’이라며 정말 즐거워한다”면서 “이 프로젝트는 부모들이 스트레스를 푸는 시간일 뿐만 아니라 자녀를 소유물이나 전폭적으로 보호해야 한다는 생각에서 벗어나는 연습의 시간이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고 전했다. 김 소장은 “앞으로는 이런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뿐만 아니라 객원 연구원들과 함께 정책 연구에도 집중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소장은 끝으로 “장애의 유무를 떠나 누구나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제가 죽기 전까지 우리 아이가 안전하게 살 수 있는 세상을 만들어가는 데 작은 보탬이라도 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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