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외버스터미널과 포항 대잠동 유흥업소 집결지 일대에서 포항유흥업소 성산업착취 해체를 위한 대책위원회의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170여 명이 참가, 포항성산업착취구조 해체를 요구하는 공동행동을 진행했다. 한편, 대구에서는 전국에서 모인 150여 명의 성매매 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소속 활동가들이 반월당 삼성생명과 중앙파출소 앞까지 거리행진을 통해 ‘반성매매와 여성인권 확대를 요구하는 캠페인’을 가졌다. 한편, 부산여성인권지원센터 살림에서도 성매매방지법 시행 7주년을 맞아 ‘성산업 이주 여성 인권침해 그 실태와 대책’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지난 9월 28일 부산여성가족개발원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상담을 통해 나타난 이주 여성의 성매매 피해 등에 대한 실태를 알리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발제에는 ‘살림’ 사무국장 박혜정씨와 부산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팀 외사2팀 남재우 팀장이, 토론자로는 이주민과 함께 김그루, 부산이주여성인권센터 이기선 센터장, 두레방 대표 유영님씨 등이 참석했다.
권은주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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