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효상 총감독은 “우리 삶의 모습을 사유하고, 디자인을 오브제가 아닌 장소와 사람의 관계에 대한 관심으로 전환하고자 전시의 섹션들은 과거의 관습적인 디자인 분류체계를 따르지 않고 마치 신문의 카테고리처럼 나열되거나 모두 섞여 있다. 그래서 전시장 자체가 하나의 특별한 도시(biennale city)가 되어 방문객은 마치 디자인 도시를 소요하는 것처럼 그 장소성을 강조했다”며 “전시작품을 통해 현대 디자인의 의미를 재해석하고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를 되새겨보는 자리로 만들었다”고 밝혔다.
강운태 광주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4회째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세계 디자인 담론의 흐름을 주도하는 선두 주자로 점점 발돋움하고 있다”며 “디자인에 대한 본질적인 가치를 재정립해 새로운 디자인 문화를 선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주제, 유명, 무명, 커뮤니티, 광주폴리, 비엔날레시티 등 여섯 개의 대주제로 전시된다.
문의 (재)광주비엔날레 홍보사업부 062-608-4224
권은주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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