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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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진 객원기자
“아이를 낳아 키우고 싶은 사회를 만드는 것, 가정이 건강해지면 해결됩니다.”

지난 1일 여성가족부 산하 재단법인 한국건강가정진흥원 초대 원장으로 취임한 고선주(46·사진) 원장은 우리 사회가 건강하게 성장하기 위한 중요한 요소로 ‘가정의 삶의 질 향상’을 들었다.

한국건강가정진흥원(이하 진흥원)은 가족정책 전달체계로 운영돼 온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전국다문화가족사업지원단 기능을 하나로 통합한 기관으로 앞으로 전국 138개 건강가정지원센터와 전국 200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맡게 된다.

진흥원의 성격에 대해 그는 “지역사회 안에서 가족이 건강해질 수 있도록 돕고 아이를 가족뿐만 아니라 지자체가 함께 양육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정책 품질을 높이려면 전달체계와 역량이 강화돼야 하는데 현재 한계에 도달한 것 같다”며 중점 사업 목표로 전국 232개 시·군·구 전체에 센터를 설치해 전달체계를 공고히하는 것과 종사자 역량 강화, 전문성 확보 등을 들었다. 또한 지역과 가족의 특성을 반영한 특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보편적인 프로그램 중심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사실 진흥원은 설립부터 넘어야 할 산이 많았다. 국회여성가족위원회에서는 진흥원 설립의 당위성과 연구 기능 중복을 두고 논란이 됐다. 고 원장은 “진흥원에서 해야 할 연구는 프로그램 개발, 매뉴얼 개발, 종사자 교육, 사업 내용의 성과 분석 평가 등으로 거시적 정책 연구가 주인 국책연구기관과는 연구 성격부터 다르다”고 아쉬움을 나타냈다. 또한 현재 사업과 지원센터 등의 예산을 다 따로 받고 있고 중앙부처로부터 예산 받는 것도 한계가 있어 효과적인 진흥원 운영을 위해서는 최종적으로는 특수법인화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고 원장은 건강한 가정과 일·가정의 균형을 이루기 위한 과제로 남성의 인식 변화를 꼽았다.

“TV 프로그램 ‘남자의 자격’의 청춘합창단 남성들이 참 좋은 롤 모델이에요. 연세가 있으시지만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즐길 줄 알고 타인의 감정에 공감하며 옆 사람과 함께 조화로운 목소리를 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참 매력적으로 보였어요.”

그는 “남성들은 사회, 경제에서 지위가 상승하는 것만을 성취로 생각하는 경향이 강한데 가족과 남성들 자신을 위해서라도 이제는 육아와 부부가 소통하는 것에서도 행복을 느낄 줄 아는 인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고선주 원장은 서울대에서 가족학을 전공하고 서울시여성가족재단 정책개발실장, 중앙건강가정지원센터장 및 전국다문화사업지원단장을 역임한 가족정책 전문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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