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남경필·원희룡 ‘40대 트로이카’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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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대표와 지도부를 선출하는 7·4 전당대회(이하 전대)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출사표를 던진 후보 7명은 전국을 순회하며 치열한 유세전을 펼치고 있다.

수도권 출신이 대거 당권 도전에 나선 점도 주목된다. 친박(박근혜)계 대표 주자인 대구의 유승민(재선) 후보를 제외하곤 4선의 남경필·홍준표, 3선의 권영세·박진·원희룡, 재선의 나경원 후보가 모두 수도권 출신이다. 이대로 가다간 내년 총선에 수도권에서 ‘궤멸’한다는 위기의식의 반영으로 읽힌다.

특히 출마자군이 눈에 띄게 젊어졌다. 7명 모두 40∼50대다. 최연장자인 홍준표 후보는 57세이고, 40대가 3명(남경필·원희룡·나경원)이다. 지난해 안상수 의원은 대표로 선출될 당시  64세였다.

김민전 경희대 교수(정치학)는 “이명박 정부가 레임덕(권력누수 현상)에 들어간 가운데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한나라당이 점수를 따려면 세대교체와 정당개혁이 필수”라며 “총선 전망이 좋지 않은데 이를 타파하려면 젊은 대표로 개혁 이미지를 강조해 당이 새롭게 태어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김 교수는 “당권 주자 간 합종연횡에 따라 선거 판세가 달라질 것”이라며 “현재 구도대로라면 홍준표 의원이 당선 가능성이 크지만 40대가 단일 후보를 내세우면 파괴력이 만만찮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486(40대, 80년대 학번, 60년대생) 정치인들이 정치권 무대에 전면 등장한 것은 지난 지방선거의 주요 패인이 20∼40대 표심의 이반 때문이라는 반성에서 비롯된다. 새로운 리더십으로 지도부를 교체해 개혁에 대한 국민의 열망을 채워줘야 한다는 것이 ‘신 40대 기수론’의 배경이다.

민주당도 젊은 세대가 전면에 나설 가능성이 크다. 김은경 세종리더십개발원장(정치학 박사)은 “무상급식, 반값 등록금 같은 정치·사회 이슈와 복지 담론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진 신진 세력의 부상을 부추기고 있다”며 “이들이 전대에서 당선되지 않더라도 상당수의 득표를 할 경우 정국에 미치는 영향이 클 것이다. 세 인물이 당내에서 얼마만큼 영향력을 발휘하느냐가 총선의 주요 변수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이번 전대에선 나 의원의 선전이 관심거리다. 김 교수는 “한나라당 공천 개혁을 이끌어온 나 의원이 자신의 실력으로 여성 당 대표를 노려보는 입지에 섰다는 점은 여성정치에서 눈여겨볼 지점이다. 그가 대표 자리에 오른다면 여성 대통령 후보(박근혜), 여성 대표 구도 가능성도 있다”면서도 “대중적 인지도와 개혁성은 강점인 반면 지도부를 계속해 왔기 때문에 ‘친이 책임론’에선 자유롭지 못한 것이 단점”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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