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액 1·4분기 6조8530억원…식료품·레저용품 인기
인기 품목도 지난해와 달라졌다. 식료품, 스포츠 레저용품은 인기 상승 중인 반면 소프트웨어는 오히려 거래액이 줄었다. 음·식료품(30.0%), 스포츠 레저용품(27.0%), 아동·유아용품(22.8%)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증가세가 뚜렷하다. 반면 소프트웨어(-21.5%) 꽃(-3.8%) 등은 1년 전보다 오히려 거래액이 줄었다.
2010년 4·4분기와 비교해보면 인기 품목별로도 다소 차이가 있다. 농수산물(19.1%), 서적(19.9%)은 전 분기와 비교하면 증가세를 보였으나 꽃(-17.
6%), 의류·패션 및 관련 상품(-13.4%)은 거래액이 줄었다.
결제 방법은 오프라인 쇼핑과는 크게 다르다. 현금 사용이 자유롭지 못해서다. 절차가 비교적 간단한 신용카드 결제가 72.5%로 가장 높았다. 이어 계좌이체(24.1%), 전자화폐(0.1%) 순이었다. 배송 수단을 보면 택배가 91.9%로 압도적으로 높았다. 운송장 번호만 알면 인터넷 포털사이트로 택배 업체별 배송 상황을 쉽게 확인할 수 있어 편리하기 때문이다. 자체 배송은 3.2%, 오프라인 제휴는 1.6%에 불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