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 여성 지도자들, 도산서원 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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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 여성 지도자 30명은 지난 13일, 14일 이틀간 안동시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에서 선비문화를 체험(사진)하며 이를 현대에 살려 여성 리더십으로 연결하는 방안을 고민했다.

경상북도 대표 여성단체인 경북회 초청(회장 박명혜)으로 경북여성단체협의회 임원 및 기관 여성 단체장들이 참가한 이번 수련회에서는 ‘퇴계와 퇴계를 통한 전통사회 지도자들의 삶과 정신’ 등의 순서가 진행됐다.

첫날 참가자들은 도산서원 전교당(강당)에서 입교식 후 400여 년간 여성들의 출입이 금지됐던 퇴계선생 위패가 모셔진 상덕사에서 인사(알묘)를 드리는 의례 체험과 퇴계 종택을 방문해 ‘제16대손 이근필 종손과 종부와의 대화’, 선비문화수련원 김병일 이사장의 ‘선비에게서 배우는 리더십-경북 여성 리더의 삶과 역할’을 주제로 특강을 들었다.

둘째 날엔 퇴계 제14대손인 이육사의 생애와 이옥비 여사가 어렴풋이 기억하는 ‘나의 아버지 이육사’의 이야기를 듣고 지난 2일 개관한 청송의 ‘항일의병기념공원’에 들러 ‘사생취의’(捨生取義 목숨을 버리고 의를 좇음) 정신을 배우기도 했다.

경북회 김춘희 명예회장은 “퇴계 선생의 삶과 정신은 우리가 이틀 동안 둘러본 것처럼 많은 이들에게 영향을 끼쳤다. 특히 16세기 유교문화에서 살았지만 현대가 요구하는 여성의 삶을 살았던, 여중군자로 불리는 장계향 선생의 삶도 퇴계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또한 독립운동가 김락, 남자현 여사 등 역사 속 경북 여성의 삶을 재조명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틀간 선비문화를 접한 참가자들 중 대구시장 부인인 김원옥씨는 “앞으로도 경상북도와 대구시가 한국 고유의 전통문화를 함께 할 수 있는 기회를 계속해서 만들어 나가자”고 제안했다. 경북여협 박해숙 부회장은 “선조들의 삶을 통해 나의 삶을 되돌아보는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경북회 이화자 전 회장은 “젊은이들이 수신제가를 체험하면 좋겠다는 생각이다”고 당부했다. 경북회 조원길 회원은 “나를 더욱 낮추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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