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 여성 선배들, 결혼이주 외국인 새댁의 멘토로

양천구가 한국인 남성과 연을 맺어 한국에서 결혼 생활을 시작한 이주 여성들의 ‘언니’ 만들어주기에 나섰다. 양천구청에서는 새롭게 한국으로 이주해온 여성들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들보다 먼저 한국에서 가정을 꾸리고 있는 이주 여성 선배들을 멘토로 맺어주기 위해 “이주 여성 지도자 교육”을 실시하고 교육생을 모집한다. 6월 8일과 9일 양일간 양천구청 기획 상황실에서 교육이 실시되며 총 교육 인원은 60명이다. 교육 대상은 국제 결혼 이주 여성 중 한국에서 생활을 시작한지 2년 이상 되는 주부와 재외 동포, 탈북 주민 등 이다. 교육 내용으로는 한국의 가족 문화 이해, 가정의 역할과 자녀교육, 멘토로서의 역할과 요령, 새마을 지도자와 1:1 결연 등이 포함되어 있다. 교육이 끝나면 수료증이 수여되고 이들은 새롭게 한국으로 이주한 다문화 가정 주부들의 멘토가 되어 낯선 한국 생활에 도움을 주게 된다. 이번 교육과 멘토, 멘티 결연을 통해 한국 사회에 먼저 적응한 다문화 가정 여성들이 향후 새내기 이주 여성들의 ‘언니’가 되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같은 입장으로 보다 공감대 형성이 쉬운 이주 여성 선배가 새내기 이주 여성들의 멘토가 된다는 점에서 외국인 새댁들의 빠른 한국 사회 정착을 도울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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