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솔루션 개발 기업인 준앱스닷컴이 내놓은 ‘한국 방사능 수치 확인’ 앱은 ‘국가 환경 방사선 자동 감시망’(iernet.kins.re.kr)에서 제공하고 있는 전국의 실시간 방사능 수치를 제공한다. 이 데이터는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의 중앙방사능측정소가 운영하는 중앙컴퓨터에서 현재 육지 및 도서지역을 포함한 전국 70개 지역에 설치된 환경방사선감시기가 측정하는 감시 정보를 유·무선 통신망을 통해 수집·관리하는 것이다. 4월 6일 오전 9시 현재 서울의 방사능 수치는 시간당 112나노시버트(n㏜)이며, 수원은 154n㏜로 나타났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환경방사선량률은 지역과 자연현상에 따라 평상시 시간당 약 50~300nSv 범위로 나타난다. 또 강수 또는 기압골이 통과할 때 환경방사선량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하는 현상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한국 방사능 수치 확인’ 앱은 전국 방사능 수치뿐 아니라 방사능 낙진 대피 요령과 유용한 먹을거리에 대한 정보 등 혹시나 있을지 모를 긴급 상황에 대비한 다양한 콘텐츠를 담고 있다. 준앱스 측은 한국의 방사능 위험에 대한 우려가 사라질 때까지만 ‘한국 방사능 수치 확인’ 앱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 방사능 수치 확인’ 앱은 안드로이드 마켓과 앱스토어에서 무료로 내려 받을 수 있다.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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