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지자체장 ‘여성친화 지정도시 협의회’ 발족

전국 지자체들이 앞 다퉈 ‘여성친화도시’(여성도시) 조성과 확산에 앞장서면서 ‘여성도시’ 붐이 일고 있다.

이한수 익산시장을 비롯한 전국 10개 여성도시 지자체장들은 지난 3월 25일 전북 익산시청 상황실에서 ‘여성친화 지정도시 협의회’ 구성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국내 1호 여성도시인 익산시의 여성친화도시 지정 2주년을 맞아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강남구, 경기 시흥시·수원시, 강원 강릉시, 전남 여수, 충북 청주시, 충남 당진군, 대구 중구·달서구 등 전국의 10개 여성친화도시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했다. 이날 여성친화 지정도시 협의회는 회원 도시가 추진하는 우수 사례와 특수 시책을 교환하고 공동 협력사업을 추진하는 등 여성정책 활성화에 앞장서기로 뜻을 모았다. 

2009년 전북 익산시와 전남 여수시가 처음으로 여성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지난해 서울 강남구, 경기 수원시·시흥시, 강원 강릉시, 충남 당진군, 대구시 중구·달서구가 추가 지정됐다.

정부는 올해 안으로 10개 도시를 여성도시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다. 여성도시 지정은 지자체가 여성가족부에 제출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계획을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한 기반 구축 정도 ▲추진 계획 내용의 충실성과 적절성 ▲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여성친화도시

지역정책과 발전 과정에 남녀가 동등하게 참여하고, 그 혜택이 모든 지역 주민에게 고루 돌아가면서 여성의 성장과 안전이 구현되도록 하는 지역 및 도시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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