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중물여성연대’는 이춘호 DMZ미래연합 상임대표, 김애실 한국외국어대 교수, 박경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등 3명이 공동대표를 맡았다. 이어령 이화여대 석좌교수, 김영정 유니세프한국위원회 이사, 박효종 서울대 교수, 이광자 서울여대 총장 등 4명은 고문으로 위촉됐다.
이날 기조연설에 나선 이어령 석좌교수는 “우리는 과거 산업화를 위해 땀을 흘렸고, 민주화를 위해 피를 흘렸으나, 이제는 각종 생태계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눈물을 흘려야 하는 시대”라며 “생명을 낳고 기르며 교감하고 공감하는 눈물의 힘을 가진 여성이 세상을 이끌어가야 한다”고 말했다.
마중물여성연대는 향후 ▲마중물 에코 가게 운영 ▲정기 포럼 개최 ▲여성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 및 여성 리더 육성 ▲여성 지도자들의 국제적 협력 및 연대 ▲통일을 대비한 각종 사업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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