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펙 업그레이드’ 대신 ‘자기성찰’로 삶 변혁

 

지난해 6월 ‘퇴근 후 레츠’ 프로그램 1기 참가자들의 모습.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cialis manufacturer coupon open cialis online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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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에 근무하던 이정훈(34)씨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북카페 창업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 직장인 정민정(가명)씨는 제주 올레길을 갈 수 없는 직장 동료를 위해 직장이 있는 서울 서대문에서 ‘서대문 올레길 걷기’ 행사를 열었다. 건설업체 대표인 유상모(49)씨는 비영리 단체에 5년간 총 1000만원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투자 자문 일을 하며 경력을 쌓던 천현정(35)씨는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스페인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녀왔다. 여정을 마치고 돌아온 천씨는 나눔을 실천하는 금융 기업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평범한 직장인이던 이들이 전혀 다른 일에 도전할 수 있었던 것은 ‘퇴근 후 Let′s(레츠)’를 수강하고 나서부터다. 퇴근 후 레츠는 ‘시민들의 싱크탱크’로 불리는 희망제작소 시니어사회공헌센터가 인생 이모작을 준비하는 직장인들을 위해 마련한 자기 계발 교육 과정이다. 지난해 6월부터 두 달간 진행한 1기 교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문을 연 퇴근 후 레츠는 직장에 다닐 때부터 인생 후반전을 미리 준비하자는 인식에서 마련됐다.

사업을 담당하는 희망제작소의 석상열 연구원은 “퇴근 후 레츠는 오늘을 사는 직장인들에게 삶의 기준을 새롭게 정립해 10년 후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이라고 설명한다. 실제 수업 내용도 ‘자격증 취득으로 스펙을 업그레이드’ 하는 식의 기존 자기 계발 교육과는 사뭇 다르다.

 

‘퇴근 후 레츠’에 참가해 강의를 듣고 있는 수강생들.	희망제작소 제공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 http://lensbyluca.com/withdrawal/message/board gabapentin withdrawal message board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what is the generic for bystolic   bystolic coupon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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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령 유지나 동국대 교수의 강의를 들여다보자. 유 교수는 ‘호모 루덴스’, 다시 말해 즐기면서 사는 인간을 소개한다. 영화 ‘일 포스티노’에서 시인 네루다에게 시의 은유를 배우며 자신의 삶을 재구성해 가는 작은 섬의 우편배달부처럼 일상 속에서 예술을 통해 치유하고 놀이로서 예술을 즐기고 삶을 즐기라는 것.

이런 강의는 계속 이어진다. 1기 수업은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미래 사회 그리고 인생 이모작’을 시작으로 제윤경 에듀머니 이사의 ‘돈의 주인으로 사는 법’, 서명숙 제주올레 이사장의 ‘길에서 길을 찾은 사람들’,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의 ‘세계에 당신의 무대는 많다’ 등이 이뤄졌다. 참가자들도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20대부터 대기업 종사자, 은행원, 은퇴를 앞둔 50대 건설업체 대표까지 나이도, 하는 일도 모두 각양각색이다. 

교육 내용은 다양하지만 모든 것을 관통하는 것이 있다. 지금껏 숨 가쁘게 앞만 보고 달려왔지만 일주일에 한 번, 퇴근 후 2시간 동안만이라도 잠시 숨을 돌리고 과거와 현재를 성찰해보라고 한 것. 참가자 천현정씨는 강의를 통해 “불확실한 미래를 위해 확실한 현재의 행복을 희생하지 말라는 것을 배웠다”며 “길을 위한 준비도, 또 길에서 찾게 되는 발전도 충실한 현재의 삶의 연장”이라고 전했다.

앞서 소개한 사례처럼 참가자들은 강의를 통해 생각의 변화를 경험했고 이 배움을 바로 실천하고 있다. 퇴근 후 레츠는 1기생들의 작지만 큰 변화를 바탕으로 20일까지 2기를 모집하며 새로운 비상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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