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의 새 여성기구 유엔여성(UN Women)이 지난 2월 24일(현지시간) 여성의 권리와 참여를 높이기 위한 ‘100일 액션플랜’을 발표하면서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이번 액션플랜은 유엔의 시스템 안에서 각국의 성평등 정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차원의 이슈를 포함하고 있다.

칠레의 첫 여성 대통령 출신으로 유엔여성의 초대 수장을 맡은 미첼 바첼레트 대표는 “여성의 강점, 여성의 근면성, 여성의 지혜는 인류가 아직 이용하지 않은 가장 큰 자원”이라며 “유엔여성의 도전은 이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인류 전체의 이익이 되도록 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바첼레트 대표는 이와 같은 목표의 달성을 위해 ▲유엔 회원국의 국제적 기준에 맞춘 양성평등 정책 이행 강화 ▲양성평등의 글로벌 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정부 간 절차 지원 ▲양성평등과 여성 임파워먼트(권한) 지지 ▲관련 이슈에 대한 유엔과의 공조 증진 ▲관련 지식과 경험을 공유하기 위한 글로벌 브로커 역할 강화 등 5개의 핵심 과제를 제시했다.

또한 국가 차원의 구체적인 실행 목표로 여성 목소리와 리더십 및 참여의 확대, 여성에 대한 폭력 근절, 분쟁 해결에 있어 여성의 전면적인 참여 보장, 여성의 경제적 권한 강화, 중앙정부로부터 국가적 예산 편성에 있어 양성평등 원칙의 고려 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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