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것 다 해보고 싶다”
“죽을 때까지 하고 싶은 것 다 해보고 싶다”
  •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12.17 11:34
  • 수정 2010-12-17 11: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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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로 ‘2534’ 여성 직장인 공략에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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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여성신문 사진기자(asrai@womennews.co.kr)
쿠팡은 공연·전시회·외식 등 지역의 문화 상품을 반값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소셜커머스(공동 할인구매) 업체로, 국내 소셜커머스 시장 선도업체 중 하나다. 창업 4개월 만에 50억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했고 미국에서 성공을 거둔 소셜커머스 업체 ‘그루폰(Groupon)’이 모델이다.

쿠팡은 하버드대 동문인 윤선주(33·사진)씨와 김범석(32)씨, 고재우(29)씨가 공동 창업한 벤처회사다. 특히 홍일점 윤선주씨는 마케팅 담당 이사직을 맡고 있다. 9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쿠팡 사무실에서 그를 만났다. 최근 윤 이사의 이름이 언론에 자주 오르내린다. 그가 유명세를 탄 건 최근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소셜커머스(Social Commerce) 업계의 떠오르는 여성 리더라는 점과 함께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의 딸이라는 점이 알려지면서부터다. 소위 ‘엄친딸’이라 불리는 그가 아직 국내에서 검증도 되지 않은 ‘소셜커머스’를 들고 한국에 돌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그루폰이 사람들의 여유시간을 보다 다채롭게 해주는 것을 경험하고 한국에도 그런 사이트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주위 한국인들을 보면 생활 템포가 빠르고 정보도 넘쳐나지만 늘 먹던 데서 먹고, 가던 곳만 가는 단조로운 여가생활을 하더라고요. 그래서 이렇게 재밌는 것도 해보고 저렇게 맛있는 것도 먹어보라고 권하고 문화적으로 다채로운 삶을 안내해주는 ‘문화 전도사’가 되고 싶었어요.”

음식점 비중이 높은 타 업체와는 달리 ‘문화 콘텐츠’로 승부한 쿠팡의 전략은 적중했다. 올해 5월 회사를 설립하고 지난 8월 10일 서비스를 시작한 쿠팡의 현 회원은 50만 명. DJ DOC와 함께하는 풀사이드 파티를 시작으로 스킨스쿠버·노래교실·전시회 등 25~34세 여성 직장인들이 선호하는 아이템으로 차별화를 꾀했다. 특히 훈데르트 바서 전시회는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오스트리아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이자 화가이며 환경운동가이기도 한 훈데르트 바서는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스페인의 가우디에 비견될 만큼 유명한 예술가다. 윤 이사가 처음 이 전시를 기획할 때는 훌륭한 예술가를 알리자는 의도가 컸지만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반응은 예상외로 폭발적이었다. 이날 7000여 장이나 되는 표는 순식간에 팔려나갔다. 윤 이사는 “쿠팡의 고객층이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문화에 대한 수요가 높고 관심이 많다는 것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쿠팡은 12월 15일까지 매출만 16억원으로 출범 4개월 만에 매출 40억원을 올렸다. 윤 이사는 “지난 4개월이 4년 같다”는 말로 지난 넉 달간의 어려움을 대신했다.

최근 쿠팡이 인기를 누리면서 그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서울대를 마치고 하버드대 로스쿨과 케네디스쿨(행정대학원)을 동시 졸업한 재원으로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을 거쳐 인기 예능 프로그램 ‘야심만만’을 만든 SBS 예능국 프로듀서 출신. 게다가 그의 아버지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다.

하나같이 이런 윤 이사의 화려한 프로필과 집안 배경을 나열했다. 하지만 그런 이유 때문에 그는 오히려 악플에 시달렸다. 장관 아버지의 힘을 빌려서 이룬 결과라는 추측성 글과 아무 이유도 없는 시기 가득한 악의적인 글을 접해야 했다.

“지금까지 단 한 번도 아버지가 누구라는 말을 꺼낸 적이 없어요. 10년지기 친구도 이번에  아버지 이름을 알게 됐을 정도예요. 그런데 ‘부모 잘 만나서 그렇지’ ‘모두 장관 아버지 백 덕분’이라는 악플이 보이더라고요. 제 인생을 있는 그대로 봐주지 않을 것 같아 일부러 숨겼는데 노출되고 나니 속이 많이 아프더라고요.”

윤 이사는 “16년 전 우울증으로 세상을 떠난 오빠의 그늘에서 벗어난 게 이제 2년 남짓”이라며 “아픈 과거사를 딛고 내 힘으로 헤쳐 온 거라 스스로 ‘장하다’고 생각했는데 사람들의 시선이 속상했다”고 고백했다.

컨설팅과 PD, 창업까지 안정된 직장 대신 도전이라는 어려운 길을 택한 이유에 대해 그는 “무엇인가 하나에 꽂히면 ‘올인’하는 스타일”이라고 자신을 평가한다. 이런 그가 내년 1월 또 다른 도전을 앞두고 있다. 홍콩의 한 로펌에서 국제변호사로 일하기로 돼 있는 것.

“5년 전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줄 몰랐던 것처럼 10년 후 제가 어떤 모습일지 모르겠어요. 하지만 많은 사람을 위해 일하고 싶다는 생각만은 분명해요. 지금 쿠팡을 통해 새로운 문화를 알리고 있는 것처럼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고 기쁨을 주고 무엇인가를 제공해주는 일을 하고 싶어요.”

쿠팡은 최근 2개 지역에서만 진행하던 서비스를 5개 지역으로 늘렸다. 내년 1월에는 10~12개 지역으로 늘려갈 계획이다. 회원도 1월까지 100만 명을 목표로 한다. 윤 이사는 “시장이 하루가 다르게 커지고 있어 내년 매출을 예상하기 힘들지만 월별로 지역당 6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싶다”며 “‘우리 동네에서 뭘 할까’라는 질문에 ‘쿠팡에 가서 보자’는 말이 나오는 게 쿠팡의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제 인생의 최종 목표는 ‘난 해보고 싶은 거 다 해봤어’ 하면서 웃으며 죽는 거예요. ‘그거 한번 해볼걸’ 하는 한은 남기고 싶지 않거든요. 또 하나는 제 딸에게 존경받는 엄마가 되는 거예요. 제가 저희 어머니를 존경하듯 제 딸이 존경할 수 있는 엄마가 되고 싶어요. 그러려면 결혼부터 해야겠죠?”

윤선주 이사가 말하는 ‘소셜커머스 제대로 이용하기’

최근 우후죽순 늘어난 소셜커머스 업체들로 인해 ‘소비자 주의보’가 발령될 정도로 소비자 피해가 늘고 있다. 이에 윤선주 이사는 소셜커머스 업체 선택부터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그는 “무엇보다 자본과 애프터서비스에 대한 개념이 확실하며 믿을 만한 업체를 선택해야 한다”며 “다양한 사이트 리뷰와 그동안 판매한 상품은 무엇인지, 상품 구매 후기는 어떤지 등을 통해 신뢰할 수 있는지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소셜커머스 상품을 모두 모아 하나의 웹사이트에서 보여주는 메타사이트를 통해 업체는 보지 않고 상품만 보는 것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소셜커머스란?

기본적인 온라인 공동구매 형식에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SNS)를 활용해 구전 효과로 홍보하는 마케팅 방식이다. 미리 정한 고객 수 이상이 모이면 거래가 이뤄지기 때문에 소비자가 자발적으로 SNS로 사람들을 끌어 모은다. 여기서 소비자는 원하는 제품을 싸게 살 수 있고, 판매자는 고객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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