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스포츠 페스티벌 최고 스타 '역도 여제' 장미란
산타스포츠 페스티벌 최고 스타 '역도 여제' 장미란
  • 이은경/ 여성신문 편집위원
  • 승인 2010.12.12 09:39
  • 수정 2010-12-12 09: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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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 않고 힘차게 도전하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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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타복을 입으니 참 재미있는 기분이 드네요. 고된 훈련에 비하면 장난 같기도 하지만 어린 시절로 되돌아간 것 같아요.” 11일 열린 산타스포츠 페스티벌의 최고 스타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영웅 역도 선수 장미란(27, 고양시청)이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어김없이 참석한 장 선수는 평소 언론에 비친 모습과는 달리 180도로 변신, 빨간 산타복에 빨간 산타 목도리를 두른 크리스마스 분위기로 3천 여 참가자들의 열렬한 환호를 받았다. 남녀노소를 불구하고 그와 기념 사진을 찍고자 하는 사람들 때문에 걸음을 옮기기도 힘들 정도였지만 그는 불편한 표정 한 번 짓지 않고 기꺼이 포즈를 취해주곤 했다. “절대 포기하지 말고 힘차게 도전하면 무엇이든지 이룰 수 있어요. 비록 고생은 많겠지만. 경험에서 터득한 교훈입니다.” 흥겹고 신나는 분위기의 페스티벌이었지만 광저우 아시안게임의 소회에 대한 질문엔 유난히 ‘열정’과 ‘노력’을 강조했다. 동시에 2012년 런던올림픽에 대한 도전 의지도 강하게 비쳤다. 특히 10대 후반, 20대 초반 한창 나이의 후배들과 계속 경쟁해야 하는 상황에서도 자신감이 충만해 인상적이었다. “젊은 친구들에게 패기가 있다면 저에겐 노련미가 있잖아요? 어떤 상황이 닥치든 간에 잘 해내고자 하는 제 의지만 굳다면 큰 문제없이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장미란 선수는 이번 광저우 아시안게임에서의 금메달 획득으로 "여자 역도사상 첫 그랜드슬럼"이라는 대기록을 남겼다. 11월 19일 장 선수는 중국 둥관 체육관에서 열린 여자 최중량급(+75kg급) 경기에서 총311kg(인상 130kg, 용상 181kg)을 들어 올려 라이벌인 중국의 멍수핑(21)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은 것. 당시 세계 신기록을 내지 못한 것에 대해선 다소 아쉬움을 남겼으나 광저우에서의 금메달은 올림픽, 세계역도선수권대회에 이은 쾌거로 장 선수에게 새로운 역사를 여는 영광을 안겨주었다. 동시에 2002년 부산 대회와 2006년 도하 대회에서 연속 은메달에만 머물렀던 아시안게임 징크스를 극복하고 2012년 올림픽에 긍정적인 전망을 더해주었다 여성신문· 여성문화테트워크 주최로 11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 일대에서 2시간 여 동안 열린 산타스포츠 페스티벌엔 칼바람이 부는 매서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의 3천여 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유일호· 김춘진 국회의원, 박춘희 송파구청장, 김창명 굿피플 회장, 이인정 대한산악연맹 회장, 이에리사 용인대 교수(여성 첫 태릉선수촌장), 박혜란 공동육아와공동체교육 이사장, 배경미 한국여성산악인회 회장, 성영남 교육지대 대표이사, 박점식 한국세무사회 부회장 등 각계 인사들이 참가해 참가자들과 정담을 나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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