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베트궁녀는 또 다른 내 이름”
“티베트궁녀는 또 다른 내 이름”
  • 김혜진 / 우마드 기자
  • 승인 2010.11.03 13:13
  • 수정 2010-11-03 13: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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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능으로 미친존재감 인정받고 싶어

 

(사진제공:바비펫)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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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들 사이에서 ‘티베트궁녀’로 미친존재감을 알리고 있는 신인여배우 최나경 씨(30)를 만났다. 털털하고 꾸밈없는 웃음소리와 함께 진행된 인터뷰에서 그녀의 솔직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직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기 전이지만 인기몰이를 하게 된 계기가 특별한 그녀이기에 인기를 실감하는지 궁금하지 않을 수 없었다.

최 씨는 “황금물고기에는 단 3초 나왔을 뿐인데도 많은 시청자들이 알아봐 주었던 것이 신기했다”며 “처음에는 이러다 말 줄 알았다. 잠깐 뜨다가 지는 그런 스타가 많지 않은가? 나도 그럴 것 같았다”며 담담하게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래도 지나가는 사람들은 그녀를 알아보지 않을까? 최 씨는 “다들 못 알아본다”며 “실물하고 사진이 조금 다른 것 같다”고 멋쩍어했다.

티베트궁녀라는 별칭에 대해서 기분나빠하지는 않을까하는 마음에 넌지시 물어 보았더니 의외의 대답이 돌아왔다.

“아직은 많은 분들이 이름보다 ‘티베트궁녀’를 더 알아주신다”며 “이름에 따라다니는 또 다른 내 이름, 또 다른 내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많은 다른 인터뷰에서도 물어봤을 진부한 질문에도 찡그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넘기는 모습이 예사롭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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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을까. 본래 그녀는 연기를 염두에 두진 않았단다. “아르바이트 하다가 우연찮게 보조출연자가 됐다”는 그녀는 부산출신으로 2년 전 서울로 올라와 6개월간 요리학교를 다니며 한식, 양식, 일식을 배웠고 한식과 양식 자격증을 취득한 후 이태리 레스토랑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기도 했다고 한다.

꽃집, 카드회사 등을 거쳐 지하철 택배 아르바이트 일을 하던 중 시간을 자유로이 쓸 수 있는 보조출연 아르바이트를 하다 사극드라마 ‘동이’출연으로 일약 스타가 된 케이스.

하루하루 열심히 후회없이 살자는 좌우명에 따라 살다보니 오늘의 자신이 있는 것 같다며 “나중에 나이가 들어서 후회가 없으면 잘 살았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이렇게 인터뷰도 할 정도로 유명해진 것도 열심히 일을 했기 때문 아닐까”라고 생각한다고.

성격이 내성적이라고 밝힌 그녀는 “인터뷰를 하는 기자분들이 다들 쿨 하다고 말해준다”며 밝고 활발한 그녀만의 매력을 드러내보였다.

최 씨는 “아버지와 똑같이 생겨서 그런지, 얼굴로 유명세를 타게 되니까 아버지가 정말 좋아하시는 것 같다”며 그 덕에 배우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으니 부모님의 덕이 아니겠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개성적인 외모가 나의 경쟁력”이라고 말하는 최나경 씨.

그러나 얼마전 화장품 모델로 발탁이 되면서 또 다른 화제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예쁜 여배우들만 하는 광고가 나한테 들어와서 처음에는 당황했지만, 화장품은 예쁜 사람이든, 안 예쁜 사람이든 모든 여자들이 사용하는 것이니까. 나같은 평범한 여자들도 꾸미면 예뻐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한다.

(사진제공:바비펫)

또 “여성의 아름다움이란 겉모습을 말하는 경우가 많은데, 진정한 여성의 아름다움이란 행동과 말투에서 묻어나는 것 같다”며 진지하게 이야기를 이어갔다. 여성다움이 자연스레 표출되는 것이 진정한 아름다움이라고 정의하는 최씨에게서 더이상 장난스런 모습은 온데간데 없었다. 부드럽고 센스 넘치는 매력적인 신인 여배우가 앉아 있을 뿐이었다.

게다가 날씬한 몸매의 소유자로 의외의 면을 간직하고 있는 매력적인 여자임에 틀림없었다. “그렇게 봐주시니 감사하다”고 아이처럼 웃어 보인 그녀는 “딸만 둘이라 어머니가 어릴 때부터 몸매관리에 신경을 많이 써주셨다. 지금도 7시가 넘으면 먹지 않으려고 한다”며 몸매관리의 비결을 밝혔다.

앞으로 더 열심히 노력해서 잠깐 이슈가 되는 반짝 스타가 아니라 재능을 갈고 닦아 진정한 미친존재감으로 인정받고 싶다는 그녀의 당당한 행보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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