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한 주거 환경 새집 증후군엔 ‘베이크 아웃’?
위험한 주거 환경 새집 증후군엔 ‘베이크 아웃’?
  • 김용자 / 환경지킴이 기자
  • 승인 2010.10.22 10:38
  • 수정 2010-10-22 10: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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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도시 개발과 재개발로 신축 아파트가 증가하고 있다. 입주자들은 새집에 입주한다는 기대감 이면으로 주거 환경에 대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나 영유아가 있는 가정에서는 더욱 민감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새집에 들어가면서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 어린이들이 비염이나 천식, 아토피가 심해지는 사례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여름, 경기도의 신축 재개발 아파트에 입주한 A씨(37·주부)는 입주 전 입주자 카페 등을 통해 새집 증후군에 대한 정보를 수집했다.

5살과 3살의 아이가 있어 새집으로 입주하는 게 더더욱 신경이 쓰이던 터였다. 요즘의 주거환경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입주 청소부터 새집증후군 시공까지 해주는 업체가 꽤 있었지만 비용이 만만치 않았다. 직접 할 수 있는 새집증후군 시공 중 하나가 ‘베이크 아웃’이다.

베이크 아웃이란 말 그대로 집을 굽는다는 뜻으로, 먼저 집안의 창문을 모두 닫는다. 창문을 닫은 후 보일러를 최대로 돌려 실내온도가 35도 이상 유지되게 한다. 일정 시간 후 환기를 한 뒤 같은 방법을 반복한다.

이 방법은 입주자들이 편하게 시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장기적인 효과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A씨는 입주 전 베이크 아웃을 시행했는데 어느 정도 새집 냄새를 없앨 수는 있었지만 다음달 청구된 엄청난 난방비에 울상을 지었다고 한다. 그 후론 지속적인 환기와 함께 숯과 공기청정기, 수경식물 등을 놓아 공기정화에 힘쓰고 있다. 이 외에도 흡착분해제를 사용하는 등 화학적인 방법이 있다.

이 방법은 원인물질인 포름알데히드 등에 직접 흡착되어 유해물질을 분해시키는 방법이다. 이 같은 방법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새집 증후군에는 지속적인 환기가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충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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