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인사담당자 간 직접 소통 가능해 인기
소통의 장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이제는 구직자들을 위한 채용 창구로 각광받고 있다.
취업·인사 포털 인크루트가 최근 구직자 530명을 대상으로 ‘채용 관련 SNS 이용 현황’에 대해 설문조사한 결과 절반에 가까운 48.3%의 응답자가 트위터나 블로그 등 기업의 채용 관련 SNS를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트위터, 블로그 등을 통해 직접 기업 인사담당자와 소통하고 있다는 응답자도 9.8%로 집계됐다.
실제 삼성전자, KT, CJ 등 대기업들은 블로그와 트위터를 통해 구체적인 기업의 채용 정보를 소개하고 구직자들과 실시간으로 대화를 나누고 있다.
삼성전자는 신입채용 전용 트위터(@Samsungjob)에서 채용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KT는 공식 트위터(@hello_olleh)에서 지원자들의 채용 진행 상황과 관련 문의에 대해 실시간으로 답해준다. GM대우(@GMDATJOBS), CJ(@CJrecruiting), 안철수연구소(@AhnLab_Recruit) 등도 채용 트위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크루트 이광석 대표는 “기업의 채용 블로그나 트위터 등 SNS를 이용하면 채용 정보를 얻을 수 있고 인사담당자와 친분도 쌓을 수 있다”며 “채용과 경력 관리에 대한 조언까지 얻을 수 있는 만큼 적극 활용하는 것이 취업에 유리하다”고 말했다.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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