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로 피해를 입은 시민들이 자신의 권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조직이 최근 꾸려졌다. 지난 1월18일 오전 10시 외신기자

클럽에서 언론개혁시민연대(상임공동대표 김중배)가 발족한 언론피

해법률지원본부이다. 지원본부는 30여명의 변호사로 구성된 변호인

단으로 구성됐다. 본부장은 조영환 변호사, 부본부장은 이춘발 전 한

국기자협회장이 맡았다. 조영환 변호사는 86년 권인숙씨 부천 성고

문 사건 당시 공소유지 담당 변호사였으며 현재 한국성폭력상담소

자문위원, 경실련 부정부패추방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30명의 변

호인단에는 임채균, 황덕남, 오욱환 변호사 등이 참여했고 인천, 수

원, 광주, 부산, 춘천, 제주 등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변호사들도 포

함됐다. 상담은 본부 변호인단 2인 1조씩 매주 돌아가며 정기상담과

수시상담으로 이뤄진다.

지원본부는 상담을 통해 잘못된 언론보도에 대한 반론보도나 정정

보도 등 언론중재절차와 민 형사상의 소송절차를 알려주고 필요하다

고 판단되는 사안은 법적 소송을 대리하며, 특히 언론과 관련한 공

익적인 사안들에 대해 직접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문의는 본부

사무국에 언론피해상담전화를 하거나 직접 방문하면 된다.

전화 02-732-7319, 팩스 02-732-7076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