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마주보게 되리라
마침내 마주보게 되리라
  • 배슬기/ ‘맞선’ 1기
  • 승인 2010.08.20 13:57
  • 수정 2010-08-20 13: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일청소년평화교류단 참가기

 

지난 13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평화콘서트의 마지막 무대에서 한·일 양국 청소년과 일본 시민들이 무대에서 노래 ‘파이팅! 용기를 내고’를 부르고 있다.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지난 13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평화콘서트의 마지막 무대에서 한·일 양국 청소년과 일본 시민들이 무대에서 노래 ‘파이팅! 용기를 내고’를 부르고 있다.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sumatriptan patch
한·일 청소년 교류단 ‘맞선’은 지난 12일 오후 4시 40분께 일본 땅에 첫발을 내디뎠다. 15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한 ‘맞선’은 근로정신대 할머니를 위해 투쟁 중인 일본 시민단체 나고야 소송 지원회 후원으로 결성됐다. ‘맞선’은 ‘마주보고 서다’를 줄인 말이다. ‘서로 마주보는 노력으로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자’는 뜻과 ‘올바른 역사의식을 가지고 미래를 향해 함께 마주보고 서자’는 중의적 뜻을 내포하고 있다.

한국과 일본 청소년은 도착 이튿날인 13일 열린 평화콘서트에서 부른 노래 ‘파이팅! 용기를 내고’를 연습하며 처음 함께 활동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이 곡은 일본 민중가수 하라다 요시오가 작곡한 곡으로 우리는 ‘함께’라는 의미를 더하고자 후렴 부분을 일본어로 번역해 암기하는 열의를 보이기도 했다.

가사를 곱씹으며 “노래를 한다는 것이 이런 것이구나”라고 느꼈다. 점점 후렴의 클라이맥스에 다다르자 누가 먼저랄 것 없이 다 같이 손을 맞잡았다. 꼭 잡은 두 손만큼이나, 꽉 찬 객석만큼이나 벅차오르는 순간이었다.

서서히 밝아지는 관객석에서 홈스테이 패밀리였던 스미씨가 흔드는 손이 보였다. 순간 어떤 말로도 형용하기 힘든 따스함에 울컥 눈물이 고였다. 보이지 않는 끈끈한 무엇인가로 오랫동안 연결돼 있다는 느낌이었다. 마음 한편에 남아있던 반일감정이라는 것이 얼마나 보잘것없는 것인지 허무함과 동시에 오랜 세월 역사 앞에서 책임 있는 양심을 보여준 그녀의 존재에 감동이 일었다.

나고야 소송 지원회처럼 비참한 자국의 역사를 인정하고 책임지기 위한 행동을 하기까지는 80대 할머니가 매주 1인 시위에 나섰던 한 걸음만큼의 큰 힘을 필요로 했을 것이다.

교류 기간 동안 열성적인 자세를 보여줬던 일본 친구들과 ‘잘했어’를 외치기 전에 ‘밥은 먹었냐’는 걱정 어린 말을 먼저 건넨 스미씨를 비롯해 나고야 소송 지원회분들과 함께한 이번 일정은 역사 앞에서 당당히 마주보고 서기 위한 거침없는 한 걸음이었다. 내딛는 걸음걸음이 이어지다 보면 마침내 마주보고 서게 되리라. 그 날을 위해 우리가 걷는 한 걸음과 함께 국민 여러분의 높은 관심의 한 걸음이 함께하기를 바란다.

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서울 서대문구 충정로 50 (3가 222번지) 골든브릿지빌딩 1층, 9층
  • 대표전화 : 02-318-9300
  • 청소년보호책임자 : 신준철
  • 제호 : (주)여성신문사
  • 사업자등록번호 : 214-81-03304
  • 대표이사 : 김효선
  • 발행·편집인 : 김효선
  • 여성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19 여성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admin@wome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