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 쉼터 ‘노인복지회관’ 꼭 건립하겠다
“현안 사업이 많은 도시건설위원회에 여성 의원으로서 적극 참여해 ‘복지도시 의정부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
6·2 지방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빈미선(50·한나라당) 경기도 의정부시 의원은 “선거운동을 하면서 밥 잘 챙겨먹고 힘내라며 상추와 열무를 주시던 할머니와 도넛을 사서 말씀도 없이 두고 가시던 할아버지들이 오히려 내게 감동을 주셨다”며 “주민들의 뜨거운 성원과 신뢰에 더 많은 책임감과 막중한 사명감을 느낀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빈 의원은 의정부시의 최대 현안으로 경전철 사업의 노선 변경 재검토 건과 뉴타운 사업, 미군 반환 공여지 사업 등을 꼽았다. 현재 70% 공정률에 육박하고 있는 경전철 사업은 지난 5일 의정부시의 요청으로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의정부에 위치한 미군부대 반환 공여지 약 346㎡(105만 평)에서 진행될 개발사업과 이미 추진하고 있는 뉴타운 사업 등도 의정부를 생산적인 도시로 변화시킬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러 현안 중에서 빈 의원이 가장 중점을 두는 분야는 바로 ‘복지’다. 그는 “지난 임기 동안 우리 지역에 노인 쉼터가 부족해 노인정을 만들려고 노력했지만 여러 가지 여건상 이루지 못했다”며 “이번 임기에는 지역에 노인복지회관을 꼭 건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역 주민들의 민원 해결과 지역 발전을 위해 발로 뛰고 있는 빈 의원은 앞으로 ‘소통하는 정치’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그는 “항상 주민들과 함께하는 의정활동으로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행복한 의정부시를 만드는 데 앞장설 것”이라며 “의정부시 100년의 미래 모습을 만들어간다는 사명감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 반영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