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위·충남’ 의원이 ‘품위언어’
‘국토위·충남’ 의원이 ‘품위언어’
  • 김유리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07.09 13:53
  • 수정 2010-07-09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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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대 국회에서 가장 품위 있는 언어를 구사하는 정치인은? 정답은 “자유선진당, 국토해양위원회, 충남 출신” 중 최소 1개 조건에 해당하는 정치인이다.

정당을 초월한 국회 모임 ‘일치를 위한 정치포럼’과 한국정치커뮤니케이션학회가 지난 6월 29일 국회 의원식당 별실에서 연 ‘국회의원 정치언어의 평가와 발전 방향’ 세미나에서 학회장인 정성호 동명대 교수가 발제한 내용에 따르면 그렇다는 것이다. 정 교수는 2010년 상반기 국회 상임위·본회의 등에서 의원들이 사용한 언어를 품위·사실성·공공성 분야를 기준으로 모니터링 해 수치화한 후 분석했다. ‘정치언어’ 수준의 높고 낮음은 반말, 막말, 지나친 비유 등의 ‘품위’ 항목과 현상에 대한 객관적 사실 표현 여부를 따지는 ‘사실성’, 공공 이익에 부합하는 내용인가를 평가한 ‘공공성’ 등 3가지를 중심으로 따졌다. 올해 1월부터 5월 전반기 동안 국회회기 동안 본회의와 상임위에서의 의원 발언이 분석 대상이다.

정치언어 수준에서 정당별로는 자유선진당에 이어 진보신당, 한나라당이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꼴찌는 창조한국당과 무소속 의원. 제1야당인 민주당은 뒤에서 3번째 순위다.

상임위 중에서는 농림수산식품위, 보건복지위, 국방위, 지식경제위가 국토위와 함께 상위 5위 안에 들었다. 비교적 수준이 낮은 언어를 쓰는 상임위에는 정보위, 행정안전위, 교육과학기술위, 기획재정위 등이 꼽혔다.

지역별로는 충남, 강원, 경남, 경기, 경북 출신 의원이 상위권에, 대전과 광주가 끝에서 1,2위를 다투며 하위권에 속했다. 이어서 여당 텃세가 강한 부산·대구·울산이 그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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