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바 ‘짝퉁’으로 불리는 위조 상품 중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것은 가방인 것으로 조사됐다. 소비자시민모임(소시모)이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며 위조 상품을 구입한 경험이 있는 여성 53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위조 상품 구입 품목 중 가방이 44.9%로 가장 비중이 높았고 다음으로는 액세서리(13.8%), 의류(12.7%), 지갑(12.5%) 등이 뒤를 이었다.

구입 장소는 인터넷 쇼핑몰이 33.2%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아는 사람(17.6%), 동대문 상가(13.6%), 이태원 상가(9.4%) 순이었다.

전체 응답자의 43.2%는 ‘정품과 위조 상품 구별을 하지 못한다’고 답했으며, 47.9%는 ‘일부만 구분한다’고 답했다. ‘구분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8.9%에 불과했다. 소시모 관계자는 “위조상품 구입은 시장 유통질서를 문란하게 하는 행위이므로 소비자 스스로 자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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