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국제영화제만의 3대 개성
전주국제영화제만의 3대 개성
  • 홍샛별 인턴기자
  • 승인 2010.05.07 10:29
  • 수정 2010-05-07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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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삼인삼색’ ‘숏!숏!숏!’‘불면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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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많은 영화제 사이에서 전주국제영화제만의 정체성을 오롯이 느끼고 싶다면, 세 가지 프로그램에 주목해야 한다. 영화제가 지지하는 감독들의 단편영화 제작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년 동안 자체적으로 영화를 기획, 제작하는 두 개의 프로젝트 ‘디지털 삼인삼색’ ‘숏!숏!숏!’과 밤새도록 영화를 즐길 수 있는 심야상영 프로그램 ‘불면의 밤’이 그것이다.

‘디지털 삼인삼색’은 전 세계에서 인정받는 감독 3인을 선정, 디지털 단편영화 3편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실험영화의 거장 ‘제임스 베닝’, 캐나다 독립영화의 기수 ‘드니 코테’, 아르헨티나의 신예 ‘마티아스 피녜이로’ 감독이 선정됐다. 디지털 영화의 영상미와 함께 감독이 지향하는 작품 스타일을 고루 맛볼 수 있었다.

‘숏!숏!숏!’은 재능 있는 젊은 감독 3인이 단편영화 3편을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공포와 판타지’라는 영화 형식과 ‘극장’이란 공간적인 특징을 공유하는 프로젝트로 기획됐다. 이규만, 한지혜, 김태곤 감독이 참여했다. 전주국제영화제를 통해 세계 최초로 상영된다는 프리미엄과 같은 주제를 다르게 풀어가는 감독들의 연출 스타일을 확인할 수 있었다.

관객들은 심야상영 프로그램인 ‘불면의 밤’에서 영화축제의 즐거움에 빠졌다. 금, 토, 일 3일간 운영된 영화제 최고의 인기 프로그램이었다. 자정부터 시작해 영화 3편이 잇따라 상영됐다. 대부분의 관객은 영화가 끝날 때까지 잠들지 않고 영화를 관람하며, 영화에 대한 열렬한 애정을 드러냈다. 영화 2편 값으로 3편을 즐기는 장점 외에도 영화제 홍보대사가 쉬는 시간에 간식을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도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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