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 조각가 석주(石洲) “여성 미술인 지원에 더욱 노력할 것”

 

석주미술상 역대 수상자들과 관계자들.   sumatriptan patch http://sumatriptannow.com/patch sumatriptan patchfree prescription cards sporturfintl.com coupon for ci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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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센터 제공
국내 유일의 여성 미술인을 위한 미술상인 ‘석주미술상’이 20주년을 맞았다. 이달 9일까지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갤러리 전관에서 ‘모더니즘 온&오프’라는 주제로 그간 수상자 20명의 작품과 석주문화재단 윤영자 이사장의 작품으로 기념전을 열고 있다. 윤영자씨를 비롯한 대부분의 수상자들은 모더니즘 시대에 등장해서 현재까지 창작 활동을 영위하는 현역 작가들이다.

석주미술상은 회화, 조각, 공예, 설치, 평론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40~59세 중견 여성 미술인들을 대상으로 하며, 그간 19회에 걸쳐 20명의 여성 수상자들을 배출했고, 20주년을 맞은 올해의 수상자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다. 1989년 이 상을 제정한 조각가 석주(石洲) 윤영자(86) 이사장은 “여러모로 불리한 조건에서도 꾸준한 열의와 참신하고 탁월한 재능과 창의력이 돋보이는 여성 중견작가의 창작활동을 고취시키기 위함”이라고 상의 취지를 설명했다.

 

석주문화재단의 윤영자(왼쪽에서 둘째) 이사장이 기념전에 참석한 지인들과 역대 수상자 명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cialis coupon free   cialis trial coupon
석주문화재단의 윤영자(왼쪽에서 둘째) 이사장이 기념전에 참석한 지인들과 역대 수상자 명단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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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나아트센터 제공
제14회 석주미술상 평론부문 수상자인 경기도미술관 김홍희 관장은 “응용미술이자 여성 장르로 폄하하기 쉬운 공예부문의 섬유예술 분야에서 1회 수상자를 선정, 여성미술인상다운 관용적이고 개방적인 면모를 보인다”라고 말했다. 공예부문 수상자는 1회 수상자인 정경연씨를 비롯하여 김승희(6회, 금속공예), 장진(16회 공동수상, 도예), 유리지(16회 공동수상, 금속공예)씨로 총 4명이다. 또 선정 대상을 미술작가에 한정짓지 않고 평론가로까지 확장해 윤난지(11회), 김홍희(14회)씨 등의 평론가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전통적으로 남성의 예술영역이라 여겨졌던 조각과 설치미술 분야의 여성 예술가도 발굴했다. 제11회 석주미술상 평론부문 수상자인 윤난지씨는 “특히 조각 부문은 근육적 에너지를 필요로 하는 장르로 다른 어느 영역보다도 여성을 소외시켜온 역사를 가진다”고 말했다. 조각부문은 박상숙(2회), 정보원(3회), 김혜원(9회) 3인의 수상자를 배출했다.

특히 김혜원씨는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암시하는 유기체적 추상 조각을 선보임으로써, 수상자 가운데 재료의 사용이나 양식적 측면에서 설립자 윤영자 이사장의 맥을 잇는 조각가로 평가받고 있다. 설치미술에서도 이불(13회)씨와 심영철(18회)씨 등 작가가 상을 받은 바 있다.

 

윤영자 이사장의 작품들.free prescription cards cialis coupons and discounts coupon for cial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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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화영역에서는 서양화 5인, 동양화 4인 등 총 9인으로 가장 많은 수상자가 배출됐다. 서양화 수상자는 모두 추상표현주의를 구사하는 특징을 가지는데, 수상자로는 석난희(4회), 홍정희(7회), 조문자(10회), 차우희(12회), 권이나(17회)씨가 있다. 동양화 부문은 민족정서를 상기시키는 다양한 소재와 재료를 사용해 동양화의 현대화와 세계화에 기여한 작가들이 선정됐다. 가장 최근 수상한 홍순주(19회)씨는 한지 위에 결을 만드는 호분과 석채로 천의 질감을 재현하는 작업을 선보였으며, 이전에는 이숙자(5회), 원문자(8회), 송수련(15)씨가 수상한 바 있다.

‘여성미술계의 대모’라 불리는 원로 조각가 윤영자 이사장은 1950년대에 작가 활동을 시작한 전후 모더니즘 예술의 선구자다. 대리석, 철재, 브론즈 등 다양한 매체 사용과 형상과 추상을 섭렵하는 다채로운 양식 실험으로 여성조각뿐 아니라 한국 현대조각 개척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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