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계 관계 여성 20-30%는 돼야 한다”
“정계 관계 여성 20-30%는 돼야 한다”
  • 여성신문
  • 승인 2017.09.25 14:02
  • 수정 2017-09-25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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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 유권자연맹 부부조찬간담회서 밝혀. 특히 전국구는 분명히 약속

사단법인 한국여성유권자연맹(회장조선형)은 ‘제2회 여성유권자가 만나고 싶은 정치지도자 부부 조찬간담회’로 자유민주연합 총재 김종필·박영옥 부부를 초청했다. 6월5일 오전 7시 30분 롯데호텔 에메랄드룸에서 열린 조찬간담회는 많은 여성계 지도자들이 참석해 테이블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성황을 이뤘다.

패널리스트로는 변주선 한국걸스카우트연맹 총재, 안행강 한국여성유권자연맹 광주지부회장, 전경옥 숙명여대 교수, 최영애 한국성폭력상담소 소장, 강기원 변호사가 참여했다.

김종필 자민련 총재는 현재를 ‘가정과 사회참여라는 여성의 이중적 역할이 보편화된 시기’, 21세기를 ‘여성의 세기’로 규정하면서 여성의 사회참여를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면모를 보였다.

여성취업을 확대하기 위해, 여성노동력의 가치를 올바로 인정하고 특히 고부가 가치를 갖는 유망직종에 여성들의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한 질적인 지원방안이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여성교육강화와 관련해서는 21세기 고도기술사회 정보사회에 적응할 수 있는 새로운 차원의 여성교육을 역설했다. 또 여성의 가사노동가치를 인정해 전업주부의 가치를 보호, 가족회복의 밑바탕이 마련돼야 하며 특히 여성에 대한 폭력이 근절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책결정과정에 여성의 참여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정계와 관계를 비롯한 사회 각 분야에 여성이 20-30%는 참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할당제 수용의사를 밝혔다. 특히 전국구 의원에 대해서는 20-30%의 할당제 약속을 분명히 했다. 그러나 자민련의 여성국회의원이 전무한 현실에 대해 김총재는 “현실상 여성의 지역구 참여가 쉽지 않음을 감안해 전국구로의 배려를 도모했지만 생각대로 잘되지 않았다.”고 사전 양해를 구하는 방법으로 예상된 비판을 비껴나갔다.

마지막으로 김총재가 강조한 바는 ‘가정의 보호’. “어떠한 이유로도 가정은 소홀히 될 수 없으며 확실하게 보호받아야하고 가정과 직장생활이 정상적으로 양립될 수 있도록 국가적 차원의 확고한 대책이 강구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성부 설치문제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를 보인 김총재는 성폭력특별법개정, 가정폭력방지법 제정에 대해서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수준을 약속했다.

“YS의 개혁은 개혁이 아니다. 진정한 개혁은 행정개혁이어야 한다”고 정치문제에서는 강도 높은 비판을 한 김총재는 제반 사회문제에서는 ‘교육의 문제’로 근원적인 해법을 제시해 대조를 이뤘다. 특히 성희롱 금지 조항과 관련해서는 법적제재의 필요성을 인정하면서도 ‘역시 교육의 문제’라는 견해를 보였으며 청소년부 신설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기구를 설치한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면서 교육의 재편성을 주장했다.

또 새로운 아버지 상에 대해서는 ‘가부장적이지는 않은, 집안의 대들보로 유연하고 엄연하고 관대한 아버지 상’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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