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경제인전담기구 및 지원금 별도 마련할 터”

지난 5월 15일(목) 오전 7시 신라호텔 영빈관에서는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주최로‘여성과 경영’포럼이 열렸다.

지난 4월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날 포럼에는 김윤덕 정무장관(제2)이‘여성경영인의 역할과 과제’라는 주제로 강연을 했다.

“남성주도 사회에서 여성이 경영자로서 살아가기란 여러가지 한계가 있을 것”이라고 말문을 연 김윤덕 장관은 “여성의 권익이 보장된 나라가 여성경제인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고 말하며 ‘전미여성경제인재단’을 발족해 여성기업에게 각종 혜택을 주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은 미국의 예를 들었다. 이어서 그는 우리나라도 여성기업인을 지원하는 독자적 기구 설립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김윤덕 장관은 여성경영인들에게“여성경영인이 사회적인 위치를 확고히 다지기 위해 노력해 줄 것”과“이제는세계와 경쟁해야 하므로 시야를 넓혀 부가가치가 높은 업종이나 비교 우위산업을 선택해야만 살아남을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한 “여성경영인 수가 늘어나야 사회적 힘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한 김윤덕 장관은 “여성경제인 전담기구 및 지원금을 별도로 마련”할 계획을 밝히고 재임기간 중 반드시 성사시키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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