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긴급의료 체계 문제점 일일이 지적
“그 눈물 바다를 어떻게 말로” 가족 분위기 전해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gabapentin generic for what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지난 일요일(3월 28일) 당 대표 등과 비상대책회의를 하고 곧바로 경기도 평택 해군 제2함대 사령부로 달려갔다. 가족의 비통함과 안타까움은 이루 말할 수 없다. 사진을 안고 울부짖는 어머니부터 철없는 아이들까지. 그 눈물 바다를 어떻게 말로 다 표현할 수 있겠는가.”

여성 의원으론 드물게 국회 국방위원회에 속한 김 의원은 요즘 천안함 사건을 조사하고 실종자 가족들을 위로하느라 서울에서 백령도로, 평택으로 하루 24시간을 쪼개 분주히 뛰어다니고 있다.

그는 “가족 같은 마음으로, 침몰한 초계함의 함장 같은 마음으로 TV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육군 여군단장 대령으로 예편한  김 의원은 이번 사건을 보고받은 즉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김학송 국회 국방위원장 등과 함께 현장으로 달려갔다.

그런 와중에도 김 의원은 실종 장병이 돌아왔을 때의 긴급 의료체계에서 생길 수 있는 문제를 매섭게 짚었다.

“실종자가 46명인데 현장에 배치된 의사는 11명에 불과하다. 이런 상황에서 장병이 구조되더라도 의사 1명당 환자 4명을 어떻게 긴급하게 치료할 수 있나.”

김 의원은 “현재로선 실종자 구조에  관심을 쏟는 것이 당연하다”면서도 구조 이후가 더 큰 문제가 될 수 있음을 지적했다.

평택에서 병원으로 후송되는 과정에 대한 준비가 철저해야 하고, 적어도 환자 2명당 의사 1명이 치료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

병원 이송 역시 문제다. 김 의원은 “한국군에는 군 의료 전용 후송 헬기가 없어 환자도 일반 장병처럼 의자에 앉아서 병원으로 후송해야 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구조 현장에서 청주나 서울까지 비행기를 타도 2시간이 걸리는데 어떻게 긴급 치료를 할 수 있겠느냐”고 답답해했다.

김 의원은 지난 3월 29일 열린 국방위 회의에서 “산소호흡기는 물론 심전도 검사 등 장비가 갖춰진 미군 헬기를 지원 요청해보는 것이 어떻겠느냐고 질의했다”며 국방부 장관으로부터 “고려하겠다”는 답을 들었다고 전했다.

“군인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 임무를 수행하는 것이다. 국가를 위해 희생한 군인에게는 그만한 보상이 있어야 한다. 선진국 대열에 들어가기 위해서는 보상·보훈 분야에서도 선진국이 돼야 한다.”

지난해 4월 ‘장병 1명의 생명도 소중히 지키는 군 응급의료 체계 발전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열 만큼 군인 복지에 관심이 많은 김 의원은 “앞으로도 군 장병에 대한 의료체계 등 복지 전반에 대한 보완작업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3월 26일 밤 9시 45분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침몰한 천안함에선 총 56명이 구조돼 3월 30일 현재 46명이 실종된 상태다.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함미가 발견돼 구조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생존 한계 시간을 넘겨 실종 군인들이 살아있을 확률은 희박한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abortion pill abortion pill abortion pill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