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출범…1실 2관 8과 규모

여성부가 19일 ‘여성가족부’로 확대 개편된다.

정부는 지난 9일 오전 열린 국무회의에서 여성부가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청소년과 가족 업무를 이관 받아 ‘여성가족부’로 명칭을 바꾸고 조직을 개편하는 직제개정명령안을 의결했다. 이번 직제 개정으로 여성부는 1실 2관 8과 규모의 청소년가족정책실을 설치하고, 기존의 여성정책에 청소년·가족업무를 더해 종합적인 가족정책을 펼치게 됐다.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담당인력도 이관 받아 직원 109명의 초미니 부처에서 벗어나게 됐다.

여성가족부 신설업무 추진단 관계자는 “가족업무는 일·가정 조화를 위한 돌봄사업과 한부모, 조손 가족, 비혼모 등 취약계층을 위한 사업, 사회통합을 위한 다문화 가족 사업 부문을 강화하고 청소년 업무는 청소년들이 미래 성장동력으로 양성될 수 있도록 역량을 높여주는 사업, 기존에 복지부에서 해오던 청소년 지원 사업을 강화하려고 한다”며 향후 업무 계획을 밝혔다.

보건복지가족부는 ‘보건복지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현재의 저출산고령사회정책국(1국 1관)을 보육·아동·노인 업무를 아우르는 1실 3관 11과 규모의 저출산고령사회정책실로 확대, 운영한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