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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아시아에 위치하고 있는 중국과 한국의 생활풍습은 거의 비슷하다. “귀여운 내 새끼” “금쪽같은 내 새끼” 등 할머니, 엄마들의 자식 자랑과 육아방법도 마찬가지다. 한국에서는 의료시설과 위생관념이 보편화되지 않아 영아사망률이 높았을 때 아기가 출생하여 100일이 되도록 건강히 잘 자라는 것을 기념하고, 아이의 평안을 기원하는 기회로 백일잔치를 치렀다.

중국에서는 아기가 태어난 뒤 1개월을 기념하기 위해 ‘만월주(滿月酒)’라는 잔칫상을 차린다. 옛날 한 부부가 늦둥이를 낳았는데 생후 29일이 됐을 때 아기가 고열을 앓고, 치료를 받지 못해 죽은 줄로만 안 부부는 아기를 산에 버리게 된다. 이때 새끼를 갓 낳은 어미 호랑이가 아기를 발견하고는 자신의 젖을 먹여주고, 아기는 살아나게 된다. 산에서 울고 있는 아기를 발견한 외할머니가 다시 집으로 데리고 와 건강하게 키웠다는 전설이 있다.

‘만월주’는 이 전설에 따른 것으로 산후조리로 힘든 산모와 아기의 탄생을 축하하면서 아기의 건강을 기원하기 위해 차리는 잔칫상이다. 이날에는 주로 외삼촌댁에서 노란 천으로 호랑이 인형을 만들어 선물로 보내준다.

중국에서는 정월에 머리를 자르지 않는다. 정월에 머리를 자르면 외삼촌이 돌아가신다는 옛말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음력 2월 2일에 머리를 자르면 용이 머리를 들게 된다는 뜻으로 그날에는 미장원에 사람들이 북적할 뿐만 아니라 비용도 배로 올라가게 된다. 여름에는 아기들이 시원하고 땀띠 나지 말라고 남자아이 머리를 빡빡 잘라주지만 재미있는 것은 이마 위쪽에만 머리를 좀 남겨놓는다는 것이다.

한국에도 20년 전까지만 해도 아기들한테 엉덩이 쪽이 트인 바지를 입혀주었다는 얘기를 들었다. 하지만 최근에는 아기들이 기저귀를 항상 차고 다닌다. 중국에서는 아직도 그런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아기들이 5~6개월이 지나면 자연스레 쉬를 가릴 수 있게끔 엉덩이 쪽이 트인 바지를 입히고 있어 여름에는 엉덩이를 내밀고 오리같이 뒤뚱뒤뚱 거리는 아기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조기교육을 중요시하고 있는 한국에서는 아이가 5~6세에 들어서면 한글, 영어 등 여러 가지 수업을 진행하고 있지만, 중국에서는 부모들이 취학 전까지 직접 가르치고 피아노 등 장기교육을 위주로 한다. 또한, 한국에는 어린이집 운영 시, 평일반, 종일반으로 나뉘어 운영을 하고 있고, 학교에서도 오전 9시 수업을 시작하여 일찍 끝내고, 사교육을 위주로 한다. 하지만 맞벌이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중국에서는 부모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공교육을 위주로 하여 사교육이라는 개념이 없다.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라도 거의 부모들의 출퇴근 시간에 맞춰 아침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똑같이 등원하고 하원한다. 학생들은 일찍 학교에 가고, 하교를 늦게 하니 중국에는 학원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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