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이호조)에서는 지난 1월부터 관내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하는『성동-한양 영재스쿨』을 운영하고 있다.

  『성동-한양 영재스쿨』은 평소 사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하고 영재성의 발굴 기회도 갖지 못하는 저소득 아동들을 위해 성동구청, 한양대학교 교수 지식봉사단, 성동청소년수련관 등 민·관·학이 참여하여 지원하는 공동 협력 프로젝트이다. 

  주 교육대상은 성동구 거주 가정형편이 어려운 4~5학년 아동들로, 교재와 교구 등의 모든 재료를 무상으로 지원받고 있다. 학습지도 및 예능지도와 더불어 개인상담, 성격유형검사, 방학중 캠프 및 체험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아동의 지속적인 인성지도도 병행한다.

  현재 글 읽기와 쓰기 외 6개 과목(과학, 영어, 음악, 미술, 무용, 수학)이 큰 호응을 얻으며 운영 중에 있으며, 3월부터는 한문 과목이 추가될 예정이다.

  『성동-한양 영재스쿨』은 저소득 아동에 대해 단순한 학습지도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재능을 발굴해 양질의 영재로 양성하기 위해 지역의 민·관·학이 직접 협력하여 나섰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저작권자 © 여성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