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IT교육에 체계적 지원 절실
여성 IT교육에 체계적 지원 절실
  • 이하나 / 여성신문 기자
  • 승인 2010.02.19 11:03
  • 수정 2010-02-19 11: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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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 연구보고서
정부는 지난 몇 년간 국가경쟁력 제고와 여성경제활동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여성 정보화 교육을 실시해왔다. 하지만 정부 주도의 여성 정보화 교육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며 체계적인 지원방안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은 최근 발간한 ‘경기도 IT분야 취업여성 경력개발 지원방안 연구’ 보고서를 통해 IT분야에서 일하는 여성들의 경력개발을 위해서는 보다 체계적인 지원체계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실제 우리나라 전체 취업자 중 IT직종 취업자는 2007년 현재 153만 명으로 그 중 여성은 23%인 35만 명으로 집계된다. 하지만 여성들이 IT 교육훈련을 받고난 후 취업하는 곳은 대부분 중소규모 업체로 상대적으로 연봉이 적고 야근이 많아 일과 가정 양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창업한 여성들도 단기 웹디자인 교육 등을 통해서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에 보다 전문적인 교육과 함께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이 절실한 상황.

보고서에서는 IT분야 취업 여성의 경력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개선 방안으로 경력개발과 일·가정 양립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 및 상담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이와 함께 도내 여성인력개발센터, 여성회관, 여성능력개발센터, 중앙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등 관련 기관과의 연대를 통해 교육 프로그램과 데이터베이스(DB)를 연동해 활용하는 등 효율성을 높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구체적으로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경력개발 및 경력상담 프로그램 구축을 체계화하기 위한 헤드헌터 풀을 구성하고 전문 상담인력 확보 및 성공한 선배 여성들을 상담위원으로 위촉한 ‘성공여성 IT 경력사회 도네이션 캠페인’ 등의 정책을 제언했다. 또 취업 여성을 위한 보육, 자녀교육 상담과 정보 제공 등을 지원하자는 의견도 내놓았다.

무엇보다 훈련기관에서 IT분야 경력개발의 가장 핵심적인 요인으로 꼽히는 리더십, 대인관계 및 커뮤니케이션 능력 향상을 위한 전문교육을 제공해야 한다는 의견이 눈에 띈다.

이번 연구는 IT분야 수요 동향과 여성 IT직종 현황 및 경력개발 실태를 분석하고, 개선점을 도출해 이들을 위해 보다 적극적인 지원정책을 구축하기 위한 정책을 제언하기 위해 추진됐다. 또 공공부문의 적극적인 투자로 어렵게 노동시장에 재진입한 여성들이 노동시장에서 다시 이탈하지 않고 안착할 수 있는 지속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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