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중기청·여경협 대구경북지회,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
대구경북중소기업청(청장 윤도근), 동구청(구청장 이재만),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대구경북지회(회장 김숙희)가 지난 8일 대구시 동구 효목동에 위치한 동구시장에서 ‘설 명절맞이 전통시장 이용’ 캠페인을 개최했다.
최근 대형유통점(SSM)의 지방 진출 확대와 경기침체 등으로 위축되고 있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이번 캠페인에서 대구경북중기청 윤도근 청장은 동구시장을 찾은 시민들에게 장바구니를 나누어 주며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싼 점, 신선도가 높다는 점을 강조하며 “설 준비는 재래시장을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참석한 여경협, 이업종교류회, 중소기업진흥공단, 소상공인지원센터, 중소기업중앙회, 기술혁신협회원들은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미리 구입한 전통재래시장 상품권인 ‘온누리상품권’으로 설장을 보며 상인들의 사기를 북돋웠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중소기업청은 시장을 찾는 고객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시설 현대화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2002년부터 2009년까지 대구·경북 80여 개 시장에 국비 1493억원을 지원했다. 재래시장 이용을 당부해온 중기청은 올해에도 대구시내 불로시장 등 15개 시장에 91억원, 경북도 영천시에 위치한 금호시장 등 16개 시장에 123억원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권은주 기자 (대구경북 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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