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준 이사장 "신문산업 재기 위해 총력"

한국언론진흥재단이 2월 1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언론과 정관계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출범식을 갖고 공식 출범했다.

한국언론재단과 신문발전위원회, 신문유통원 등 세 개 기관이 통합된 언론진흥재단은 뉴스 저작권 관리와 언론인 재교육 지원 등 언론 진흥사업을 중점적으로 벌인다.

이명박 대통령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대독한 축사를 통해 “언론진흥재단은 언론 진흥과 선진화를 지원할 막중한 책무를 가지고 있다. 우리 언론이 그 소명을 다하고 국민들 속에서 더욱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진정성을 다해 지원해 주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이성준 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을 맞는 신문산업이 재기할 수 있도록 활로를 개척하는 데 모든 업무의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2010년 언론진흥재단의 중점 업무 과제로 신문사의 디지털플랫폼 활용 지원, 뉴스저작권 보호, 신문읽기 문화 확산, 재단역량 강화 등을 꼽았다. 

이날 출범식에는 김형오 국회의장,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 문희상 부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김덕룡 대통령국민통합특보, 강만수 대통령경제특보, 맹형규 대통령정무특보, 이현구 대통령과학기술특보, 오해석 대통령IT특보, 고흥길 국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장, 정양석·조해진 한나라당 의원, 김창수 자유선진당 의원, 김인규 방송협회장, 배인준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장 등 각계 인사 30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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