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에 파란 일으킨 추미애 의원
민주당에 파란 일으킨 추미애 의원
  • 이은경 / 여성신문 편집위원
  • 승인 2010.01.08 11:47
  • 수정 2010-01-08 11: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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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짱인지 배신인지 논란 끝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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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성 정치인의 ‘친정’을 등진 과감한 행보가 정국을 들끓게 하고 있다. 주인공은 추미애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민주당).

추 위원장의 결단으로 새해로 넘어가기 직전인 12월 30일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개정안이 13년 만에 국회를 통과했다. 이 과정에서 한나라당 의원들과 전격 손을 잡은 그에 대한 평가는 소신과 배신 사이를 왔다 갔다 한다.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는 민주당은 5일 징계 절차에 착수했고, 한나라당은 정몽준 대표를 비롯해 “새로운 리더십을 보여줬다”며 추 위원장의 소신을 높이 평가하는 분위기다. 당사자 역시 “관철시킨 것은 한나라당안도 민주당안도 아닌 ‘추미애중재안’”이라며 기자회견을 열고 “(나를) 정쟁의 희생물로 삼는다면 소신을 지킬 것”이란 결의를 보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당내 기류도 미묘하게 변하고 있다.

동교동계인 박지원 당 정책위 의장과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가 각각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윤리위에 추 위원장을 제소하는 것은 신중해야 하며, 국회의원은 개개인이 아닌 헌법기관이니 당론과 개인 생각이 다르다 하더라도 그것이 처벌 기준은 될 수 없다”며 추미애 감싸안기에 나섰다.

현역 여성 판사 출신으로 1996년 15대 국회를 통해 정계에 입문한 추 위원장은 노무현 정권에 정면 반기를 든 후유증으로 2004년 17대 총선에서 낙선, 18대 총선을 통해 국회에 재입성했다. ‘호남의 큰 며느리’ ‘추다르크’라는 비장한 별칭을 얻기도 했다.

향후 당권 경쟁이나 차기 대권 레이스를 염두에 둔 파격적 행보란 일부 시선 속에 추미애 위원장의 소신의 대가가 당내 입지 굳히기로 보답될지 그 반대의 부메랑이 되어 돌아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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