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구청장 김충용) 무악동 주민센터가 홀몸 어르신들을 위해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일일 며느리 효도사업’을 실시한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무악동 부녀회 회원들이 동참해 며느리 역할을 자처하고 나섰다. 이들은 지난 3월 처음 효도사업을 시작해 현재까지 무악동 내 70세 이상 홀몸 노인 열두 분께 생신상을 차려드렸다. 생신상을 차려드리는 것 외에도 냉장고 및 화장실 청소 등 집안일과 안마를 하며 말벗 역할도 해왔다. 부녀회는 “이 일을 통해 큰 보람을 느껴 행복하다”며 지속적으로 사업에 동참할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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