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 과학강국 비전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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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달 혹은 화성에 원-웨이 티켓으로 가야 한다면 그래도 가겠다고 친구들과 얘기하죠. 우주에서 미아가 돼도 죽기 전까지 인터넷과 트위터만 있다면야 무슨 문제겠어요? 과학자란 그런 사람들인 것 같아요. 죽음에 대한 두려움보다 궁금함이 더 앞서는.”

2008년 4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우주선에 올라 국민을 흥분시켰던 이소연(사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박사. 11월 30일, ‘코리아 CEO 서밋’(이사장 박봉규) 초청강연에서 만난 그에게선 여전히 강한 도전정신과 당당함, 무엇보다 30대 초반 청춘다운 힘찬 애국심이 느껴졌다.

‘여성’이 ‘과학자’보다 강조되는 것을 꺼려하긴 하지만, 그래도 여성이기에 그의 소회는 더 깊을 수밖에 없다. 대표적인 에피소드가 머리카락 한 올이라도 헬멧에 끼이면 안전에 위협을 받는 상황에서도 그 긴 머리를 끝내 자르지 않고 유지한 채 우주선에 탑승한 것.

“선배 여성 우주인들이 머리 자르는 것을 말리더군요. 우주선에서 남성은 남성이란 것을 나타낼 수 없지만 여성은 머리가 갈퀴처럼 퍼져 ‘무중력’ 상태에 여성이 있다는 것을 확연히 드러낸다고요. 후에 예술 하는 친구가 정보력을 발휘해 가발쓰기 전에 쓰는 몇 백원짜리 작은 망을 사 한 방송사 카메라맨 편에 제게 수송해줘서 위험 문제를 가뿐히 해결했어요. 비록 아직 우주선은 못 만들어도 휴대전화, 자동차 등 생필품에서 탁월한 기술력을 발휘하는 대한민국에 뿌듯한 자부심을 느꼈어요.”  

자신의 우주비용에 300억원이란 비용이 든 것을 비아냥대는 일부 사람들에 대해 못내 서운하고 답답했던 속내도 털어놓았다.

“생각보다 우주는 우리 곁에 아주 가까이 있어요. 전자레인지, GPS 등은 인류의 우주를 향한 끊임없는 시도 끝에 탄생한 것들이죠. 결국 현재로선 이소연 하나 우주 안 가는 것이 국가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치진 않겠지만, 장기적으론 30~40년 후 우주를 안 가본 다른 국가들과의 사이에 큰 격차를 벌려놓는 첫 걸음이 될 수 있죠. 그 성과는 결국 우리 모두가 공유하는 것이고요. 생각해보세요.”

우리나라 최초 우주인의 마지막 간절한 당부는 “과학자만이 과학 강국을 만드는 게 아닙니다. 온 국민이 기를 모아 과학자들을 1초씩만 생각해주는 분위기가 형성되는 그날 대한민국은 과학 강국이 될 겁니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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