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그랜드하얏트호텔서…28개 부문 27개 업체 수상
이날 행사에는 윤은기 서울과학종합대학원 총장과 김춘진 민주당 의원, 유일호 한나라당 의원 등 기업별 수상 대표와 임직원을 비롯해 각계 인사와 여성단체장 등이 참석해 축하의 자리를 가졌다.
선정위원장을 맡은 윤은기 총장은 축사에서 “여성은 가정경제와 자녀 교육, 산업발전의 주역으로 대한민국을 성공으로 이끌었다”며 “이제 ‘하늘은 여성을 돕는 자를 돕는다’는 말이 나올 만큼 여성을 돕고 배려하는 기업이 성공한다”고 강조했다.
또 김효선 여성신문 발행인은 인사말에서 “여성이 우리나라 전체 소비의 80% 이상을 주도하는 만큼 여성 소비자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현명한 소비를 하고 유행을 선도하는 여성들을 존중하고 신뢰하는 기업이야말로 여성을 위한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수상한 기업들은 이번 상을 계기로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부문별 시상식에서는 화장품 부문에 ㈜아모레퍼시픽(대표 서경배)이, 종합학습지 부문에서 ㈜교원(회장 장평순)이 대상을 차지하는 등 총 27개 기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은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킨 부문별 최고의 기업에 주는 상으로 올해는 여성친화, 윤리, 나눔경영을 실천하며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여성문화 발전에 지원을 아끼지 않는 기업을 선정했다.
좋은 기업 선정은 여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가치 요소에 적합한 제품군을 파악하고 이에 따른 14개 조사 부문을 설정해 소비자 조사와 기업과 제품에 대한 평가분석을 통해 최종 선정했다.
특히 소비자 조사는 마케팅 조사 전문 기관인 글로벌 리서치에 의뢰, 만 20세 이상 성인 여성 200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1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실시했다. 이렇게 진행된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선정위원회의 공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 기업을 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