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의 영향력이 커진 만큼 인터넷에서 쓰이는 성차별과 성비하 신조어들이 너무나도 쉽게 미디어로 흘러 들어가고, 미디어는 그 단어들을 허울 좋게 포장해 대중에게 내놓는 모습들을 보게 된다.
유독 성차별, 성비하 신조어에 여성을 희화화하는 경우가 많아 인터넷과 여러 미디어 매체들을 이용할 때 불쾌했던 적이 한 두 번이 아니다. 특히 모든 연령대가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중파 채널에서까지 종종 접하게 되니 이 문제의 심각성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그럼에도 미디어가 이러한 의견들을 묵살한 채 여전히 신조어들을 무차별적으로 써가며 앞서서 이러한 단어들의 사용을 조장해왔다는 점에 대해 크게 우려된다.
여연화(22) / 중앙대 사회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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