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막작 ‘구글 베이비’…‘맞춤형’ 아기 다뤄
개막작 ‘구글 베이비’…‘맞춤형’ 아기 다뤄
  • 문희정 / 여성신문 인턴기자
  • 승인 2009.10.01 10:03
  • 수정 2009-10-01 10: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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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급·상품화된 여성, 그리고 ‘아기 아웃소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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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6년 대리모의 인공수정 아기에 대한 친권 주장으로 미국을 들썩이게 한 ‘베이비 M사건’이 20여 년 지난 지금, 여성의 출산능력은 더욱 체계적으로 상품화되고 있다. 생명공학의 발전이 세계화와 맞물리며 여성의 출산능력은 세계적 사업으로 부상하기에 이른다. 이러한 현실을 고발하는 다큐멘터리, ‘구글 베이비’(Google baby, 감독 지피 브랜드 프랭크, 2009·사진)가 제6회 EBS 국제다큐영화제 개막작으로 화제를 모았다.

다큐 속 주인공 이스라엘 기업가 도론은 자신을 베이비 프로듀서라 소개하는 ‘아기 아웃소싱’ 사업가다. 동성 커플인 그 스스로가 대리모를 통해 딸을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리모 출산 가격을 낮추기 위한 방안을 구상,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도 대리모를 통해 미국, 이스라엘, 인도 3대륙에 걸친 아기 아웃소싱을 현실화한다.

도론의 아기 아웃소싱 사업에 필요한 것은 범세계적 네트워크 구글 그리고 신용카드. 고객이 직접 자신이 원하는 유전자의 난자와 정자를 인터넷을 통해 미팅 사이트에서 파트너를 고르듯 구미에 맞게 선택하면 도론은 이를 미국 실험실에서 수정시키고, 이를 인도로 가져가 저렴한 가격의 인도 대리모의 자궁에 착상시킨다. 이후 제왕절개로 ‘꺼내진’ 고객의 욕구에 맞게 ‘만들어진’ 아기는 도론을 통해 고객에게 ‘배달’된다.

그 과정에 3대륙, 3가지 계급의 여성이 직접 관여된다. “나는 배란하는 기계예요”라 말하며 배란 촉진 약물로 2주간 생식기를 관리하는 미국의 난자 기증자. 돈을 위해 자신의 아이와 분리된 채 타인의 아이를 임신하는 인도 대리모. 그리고 임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2명의 대리모에게 이식한 후, 그 중 골라서 낙태시키겠다고 웃으며 말하는 다양한 국적의 고객. 이들의 관계를 통해 다큐는 세계화 속 더욱 가속화된 여성의 계급화와 철저한 체계 속에서 아기와 여성의 출산능력이 ‘상품’으로 전락한 현실을 시사한다.

한편 올해 6회를 맞은 EBS 국제다큐 영화제가 한국교육방송공사(EBS) 주최 하에 ‘지구, 더불어 사는 곳!’이라는 주제로 21일부터 27일까지 열렸다. 20여 개국의 다큐 50여 편을 소개한 이번 영화제는 EBS TV와 서울 도곡동 EBS 스페이스와 이화여대 아트하우스 모모를 통해 관객이 다양하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

영화제는 ‘페스티벌 초이스’‘해외 수상작 특별전’ 등 8개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나눠 진행됐다. 26일 나티 바래츠 감독의 ‘환생을 찾아서’(Unmistaken Child, 2008)가 대상과 시청자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으며 영화제는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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