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제때 맞을 수 있을까…불안감 증폭
백신 제때 맞을 수 있을까…불안감 증폭
  • 이하나·최지현 기자 christmas@womennews.com
  • 승인 2009.09.04 11:46
  • 수정 2009-09-04 11: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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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확보도 늑장…대유행 때 일반인 접종 힘들수도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면서 관련 토론회가 잇달아 열리는 등 대책이 모색되고 있다. 사진은 대한의사협회와 손숙미 의원실이 공동주최한 토론회.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sumatriptan 100 mg
신종플루 공포가 확산되면서 관련 토론회가 잇달아 열리는 등 대책이 모색되고 있다. 사진은 대한의사협회와 손숙미 의원실이 공동주최한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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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숙미 의원실 제공
신종플루(인플루엔자A/H1N1) 사망자가 잇달아 발생하는 등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정부의 백신 대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치료제 확보도 쉽지 않았던 전력이 있는 만큼 이번 백신공급이 과연 제대로 이뤄질지 의구심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지난 5월 국내에서 첫 환자가 발생할 당시 정부는 예산부족으로 항바이러스제와 백신구입이 늦춰지는 상황에서 추가 예산을 편성해 항바이러스제와 백신을 추가로 확보하고 인력과 장비에 대한 지원을 충분히 하지 못했다는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후 추가 사망자가 계속 발생하고 국민들의 공포감이 확산되자 복지부는 부랴부랴 지난 8월 30일 올해 11월 안으로 백신 1000만 도스(국내생산 700만, 수입 300만, 1도스는 1회 접종분)를 확보해 1회 접종 시 최대 1000만 명에 대해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도 정부의 늑장 대응으로 시기를 놓치게 됐다. 11월 대유행 시기 이전에 백신을 맞는 것이 가장 좋지만 정부 계획으로는 일러야 11월 중순에야 백신 접종이 시작되게 된 것. 문제는 한창 대유행 시기에 누가 먼저 백신을 접종 받는가이다.

우선접종 대상은 백신 허가 이후에 최종 결정되며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정되지는 않았다.

하지만 정부는 일단 확보된 백신접종을 의료 및 방역요원에게 우선 접종할 계획이며, 임신부와 영유아를 우선할 것이라고 대략적인 선정 기준을 밝혀놓고 있다. 중요한 것은 이들 취약 대상에 먼저 접종을 실시하고 난 뒤 건강한 일반인들에게까지 차례가 돌아올 때면 이미 대유행이 지난 내년 2월쯤이라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민주노동당 곽정숙 의원(보건복지가족위원회)은 지난 8월 31일 녹십자와의 간담회를 통해 월별 녹십자 신종플루 예방백신 공급계획안을 입수했다. 이에 따라 11월 예방백신 첫 접종 시기에 최대한 많이 취약계층을 포함할 수 있는 방향으로 11월 예방백신 접종 계획을 보다 면밀히 짜야 한다고 지적한다.

계획안은 ‘시나리오1’과 ‘시나리오2’로 구성돼 있다. ‘시나리오1’에 따르면, 녹십자는 신종플루 예방백신을 9월 310만 도스, 10월 280만 도스, 11월 290만 도스를 생산해 11월말까지 총 880만 도스를 생산할 수 있는 반면, ‘시나리오2’는 9월 310만 도스, 10월 280만 도스, 11월 110만 도스 등 11월말까지 700만 도스만을 생산하게 된다.

곽 의원이 파악한 바에 따르면 현재 정부는 면역증강제를 사용하는 ‘시나리오2’ 방안을 준비 중에 있다.

하지만 ‘시나리오1’ 방안을 따를 경우 ‘시나리오2’보다 180만 도스를 추가로 확보할 수 있게 돼 제때에 더 많은 사람들이 백신을 맞을 수 있다.

곽 의원은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백신을 얼마나 빨리 얼마나 많은 양을 확보할 수 있는가”라며, 11월 예방백신 접종 숫자를 최대한 끌어올리는 방향으로 접종 계획을 재검토하고, 이후 면역 증강제를 통한 백신 수량 확보를 적절히 배치할 필요가 있다”고 정부에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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