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봉수의 개인전이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세오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는 최소한의 형태와 구조로 이루어진 집을 주제로 작업해 왔다. 지금까지 물질적인 집, 삶의 질곡이 묻어나는 집이 화두였다면 이번 전시는 물리적 차원을 넘어선 사유하는 공간으로서의 집을 선보인다. 오각형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금속조각을 만나볼 수 있다. 작가는 단순화된 집에 날개를 달아주거나 알파벳을 조합하여 집의 형태를 만들어내기도 한다.
사유를 이끌어내고 있는 집은 다양한 변화의 모습과 함께 컬러풀한 색상을 도입하여 경쾌함을 주고 있다. 집 모양의 오각형의 금속조각과 부조 작업 등 11점이 전시된다. 02-583-5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