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미’있는 대중 여성 정치인 키워내자
‘의미’있는 대중 여성 정치인 키워내자
  • 이은경 / 여성신문 편집위원
  • 승인 2009.08.07 12:23
  • 수정 2009-08-07 12: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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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네트워크·의정모니터링·차세대 육성 등 다양한 활동
‘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여세연)란 단체명은 상당히 도전적이다. 여성과 정치를 묶는 것도 남성 중심의 사회에선 ‘도발’인데, 여기에 세력화라니.

여세연은 1999년 8월 이계경·유승희 전 국회의원, 장하진 전 여성가족부 장관, 강기원 전 대통령직속 여성특별위원장 등으로 발기인 모임을 갖고 11월 출범했다. 장하진 전 장관(1대), 조현옥 이화여대 이화리더십개발원 특임교수(전 청와대 균형인사 비서관, 2대)가 대표를 역임했고, 2006년부터 오유석 성공회대 민주주의연구소 교수가 대표로 활동 중이다.

오유석 현 상임대표는 여세연의 출현에 대해 “당시 여성단체들은 많아도 전문적이고 활동적으로, 또 실천적으로 여성 정치세력화를 정치 에너지로 끌어갈 단체가 많지 않았다. 여성을 향해 제도정치가 열리고 있는 정치 상황이 이에 문제의식을 느꼈던 여성들로 하여금 여세연을 만들게 했다”고 설명한다. 반면 여세연에 참여했던 여성들이 정계로 진출한 후에 다시 되돌아와 후배들에게 이 경험을 전수하지 못한 것은 하나의 아쉬움으로 남는다.

여세연의 주요 활동으론 여성 후보 및 참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실시,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구축 및 지원, 지방의회와 국회 모니터링(사이버 여성의정지기단, 평등국회지킴이), 여성 정치참여 의식 확대를 위한 다양한 연구, 조사, 출판 작업, 청소녀 정치 캠프, 차세대 여성 지도자 육성 여대생 캠프 등이 있다.

특히 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의 경우 “선거를 통해 의원 한 명을 배출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 여성 의원이 의미 있는 ‘대중’ 정치인이 되도록 계속 지원하자”는 의지에서 비롯됐다. 이는 그동안의 조사 작업을 통해 여성 지방의원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것이 “혼자라는 느낌”이라는 결과를 얻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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