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용 패션을 위한 점자 원단 개발
히딩크 넥타이 등 유명인사 히트 아이템 제작으로 유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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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웅 / 여성신문 사진기자 asrai@womennews.co.kr
태극과 건곤감리가 새겨진 히딩크 넥타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유엔마크 넥타이, 김명곤 전 문화관광부 장관의 장구 및 징·해금 문양의 넥타이, 한명숙 전 국무총리의 무궁화 스카프, 서울시장 선거 당시 맸던 오세훈 시장의 초록색 넥타이, 강금실 전 서울시장 후보의 보랏빛 스카프, 힐러리 클린턴의 해시계 스카프, 로라 부시 여사의 가야금 스카프, 꽃과 태극무늬를 응용한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의 스카프 등….

이경순 누브티스 대표의 작품이다.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만큼 수많은 히트 아이템을 제조해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그의 디자인 브랜드는 유명 인사들 사이에서는 이미 입소문이 난 지 오래다.

태극, 첨성대, 남대문, 무궁화 등 한국적인 아름다움과 서구적 패션의 조화, 굴 껍데기나 갈매기 깃털 등 태안 해변의 소품으로 만든 특색 있는 액세서리 브랜드 등은 하나의 예술작품으로 인정받아 대중에게 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독창적 디자인을 추구하는 이 대표가 이번에는 새로운 프로젝트를 준비, 올 가을 점자 원단을 활용한 패션 아이템을 선보인다. 

◆시각장애인용 점자 디자인 패션 제작

“점자 원단 개발은 세계적으로 첫 사례입니다. 시각장애인이 손으로 식별할 수 있고 착용감은 물론 패션 감각도 뛰어난 다양한 종류의 ‘점자 디자인 패션’을 제작했어요.”

그가 점자 원단 개발에 나선 계기는 서울시 복지재단 홍보대사로 활동한 데서 비롯됐다. 시각장애인들의 보지 못하는 어려움을 보니 가슴이 찡했다. 그 고통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 싶다는 생각에 시각장애인용 패션을 만들어보자고 마음먹었다.

“유니버설 디자인을 바탕으로 올록볼록한 점자를 이용해 스토리를 넣었어요. 시각장애인들이 손으로 옷을 읽으면서 어떤 이야기와 디자인이 담겨 있는지, 색상은 무엇인지에 대해 비장애인들과 똑같이 볼 수 있도록 진정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입니다.”

궁극적으로는 시각장애인의 자립 재활을 상징하는 그들의 고유 문자인 점자(브라유, braille)를 디자인한 의상을 널리 제작 보급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브라유 디자인 패션’의 판매 수익금으로 복지기금을 조성함으로써 시각장애인의 개안 수술 및 경제활동 참여를 모색한다는 전략이다. 브라유 패션쇼는 오는 9월 26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열리며 넥타이, 가방, 모자, 스카프, 선물용품, 필통 등 60여 종의 패션 아이템이 선보이게 된다.

10월에도 대규모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유종하 대한적십자사 총재의 제안으로 추진되는 적십자 브랜드 패션쇼다. 올해 첫 회를 기점으로 매년 개최할 예정이다.

“회사의 이익보다는 욕심 없이 나누려고 해요. 소외계층을 더 많이 돕고 싶고요. 앞으로도 나눔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하고 싶습니다.”

 

◆ 맞춤형 브랜드 제작으로 인기몰이

사실 그는 국내보다는 해외에서 이름을 먼저 알렸다. 홍익대 미대 공예과를 졸업하고 미국 로체스터 공대 미술대학원 석사과정을 마쳤다. 미국의 원단회사 스토니프린팅에 입사해 페라가모, 에르메스 등 세계적 명품 회사의 넥타이 원단을 디자인하며 내공이 깊은 실력파 디자이너로 평가받았다. 10년간 미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던 중 부모님의 권유로 1994년 한국으로 건너왔다. 그의 독창적인 원단 디자인은 국내에서 진가를 발휘했고 디자인 주문이 몰렸다. 누브티스의 첫 발은 그렇게 시작됐다.

“이수성 전 국무총리의 의전용품을 제작하면서 입소문을 탔어요. 특히 한글, 도자기, 문화재 등 우리 고유의 것을 디자인에 접목한 점이 크게 어필하면서 사업이 꼬리를 물며 이어졌지요.”

우수한 제품력을 통해 기업 및 지자체의 브랜드 및 이미지 디자인과 컨설팅을 하는 업계에 정평이 난 산업디자인 전문 회사로 자리매김했다. ‘이경순표’ 디자인이 국내외에서 인기를 끄는 비결은 무엇일까. 그의 디자인은 맞춤형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특징이다.

“경영자의 철학을 기업의 문화, 우리 문화와 조화시켜 가격은 적당한 수준이면서도 퀄리티는 최고인, 특별함과 희소성, 경쟁력 있는 브랜드 가치를 창출하고 있습니다.

◆ 행복한 CEO 만드는 행복 디자이너

이 대표는 ‘행복 전도사’ 또는 ‘행복 디자이너’로 통한다. 그가 주력하고 있는 또 하나의 사업인 ‘행복한 CEO’ 때문이다. 1년 회비를 내고 가입한 CEO들에게 패션을 코디해 개인 및 기업 이미지를 제고하며 이와 함께 라이프스타일과 선호도에 따른 맞춤형 이벤트로 즐거움과 감동을 선물하는 특별한 서비스다.

“‘가화만사성’이라는 말처럼 기업의 CEO가 행복해야 직원들도 행복할 수 있어요. 기업의 경쟁력과 GNP 4만 달러 시대도 행복한 리더로부터 달성될 수 있어요. 고 정몽헌 현대아산 회장의 자살에 안타까움을 느껴 시작하게 됐는데 CEO들뿐만 아니라 그 가족들까지 만족도가 상당히 높습니다.”

향후 그의 목표는 디자이너 PD가 되는 것이다.

“월드 디자이너를 길러내고 싶어요. 열정적인 디자이너를 찾아 물심양면으로 적극 지원할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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