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보건소, 정신지체장애우 가족 나들이 개최

구리시 관내 정신지체장애우 및 가족 40여 명은 지난 12일 가평 남이섬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출발! 행복플러스’라는 이름으로 명명된 이번 나들이는 구리시 정신보건센터 주관 하에 열렸다. 정신지체 장애우와 가족들은 가족 간의 대화, 정보 교류를 시작으로 노래와 함께 율동 따라하기, 수건돌리기, 풍선 달고 릴레이, 숲속의 숨은 보물찾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가족들이 긍정적인 힘을 얻어 지역사회에 적응하여 행복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 기회 또한 마련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장애우 김모씨는 “이렇게 좋은 행사를 마련하여 잠시나마 삶의 기쁨과 희망을 가질 수 있었다”면서 “따뜻한 사랑, 아름다운 사회가 우리와 함께 한다는 인식 변화로 자연스럽게 밝은 사회로 이끌어낼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아주 뜻 깊은 행사였다”며 고마움을 표했다.

최애경 구리시보건소장은 “이러한 행사를 통해 정신지체장애우와 그 가족들이 서로를 쉽게 이해하고 친밀감과 유대감을 갖게 함으로써, 꿈과 사랑, 희망이 함께하는 세상을 마련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보건소가 주관이 되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언제나 다가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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