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든 탄소니까 책임을 져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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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만들어낸 탄소니까 책임을 지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드라마 ‘베토벤바이러스’, 연극 ‘늘근 도둑 이야기’ 등에서 따뜻한 연기로 사랑받아온 연기자 박철민씨가 지난 9일 ‘세계공정무역의날’을 맞아 연예인 최초로 탄소상쇄기금 기부자가 됐다.

탄소상쇄기금은 자신의 일상생활에서 발생시키는 온실가스의 양만큼 돈을 내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깨닫게 한다는 취지에서 마련된 제도다.

박씨의 이번 기부는 아시아 시민사회단체 교류지원 NGO인 아시안브릿지가 주관하는 착한여행 프로그램에 참가하면서 성사됐다. 비행기 이동 등 여행 중 발생되는 탄소에 대해 여행자가 스스로 책임지는 것이 착한여행의 의미인 만큼 그에 부합하는 행동이다.

그는 아시안브릿지에서 활동하고 있는 대학생 조카의 소개로 지난 4월 17일 이 단체가 진행하고 있는 ‘착한여행’의 공식 홍보대사로 위촉받았고, 오는 7월 베트남으로 첫 착한여행을 떠나게 됐다. 그때 항공편의 운항 거리를 기준으로 산정된 탄소상쇄기금을 이번 기회에 기부하게 됐다. 그가 낸 탄소상쇄기금은 우리나라 대기업의 필리핀 철도 부설 ODA(공적개발원조)사업으로 쫓겨난 철로 주변 거주민 이주지역인 카부야오 마을 나무 심기에 사용될 예정이다.

그는 평소 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에 관심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전혀 없었다”고 말했지만 일상생활 속에서 고2, 초등학교 3학년인 딸들과 함께 자전거를 타고 한강 다리를 건너는 등 친환경적인 생활을 실천해왔다.

평소 자연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을 즐겨본다는 그는 TV 화면 속에서 북극 알래스카나 남극 등의 얼음이 녹아 무너져 내리는 장면을 보거나 그런 소식을 들을 때마다 아픔을 느꼈다고 말했다.

“어릴 적 시골에서 자라서 자연하고 노는 일이 가장 재밌고 신나는 일이었죠. 눈이 오면 눈을 맞고 여름엔 비를 맞고 다니는 일이 얼마나 행복한 것인지. (지구온난화로) 딸들이 그런 행복을 누리지 못할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쉽고 미안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는 곧 떠나게 될 착한여행에서 몸으로 확인하고 느껴본 다음 착한여행의 매력을 대중은 물론 주위 동료 연예인들에게 알려나갈 계획이다. 함께하고 싶은 동료 연예인으로는 배우 조재현씨와 이한위씨를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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